와이즈유(영산대학교, 총장 부구욱) 재학생들은 최근 해운대구 해리단길 50여 곳에 거리미술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사진)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400만 원의 장학금을 모아 학생들에게 전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디자인학부(시각영상디자인전공) 3, 4학년 재학생 39명은 지난달 24~29일 해운대구 해리단길 골목 50여 곳에 벽화와 바닥그림을 그리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해리단길은 옛 동해남부선 뒤쪽 2만여㎡의 마을과 상권을 지칭하는 이름으로, 철길 폐쇄 후 카페와 음식점이 들어서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활동은 지난 3월부터 7월 5일까지 ‘100일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해리단길 골목에 기존의 지형지물을 활용해 재미있는 스토리텔링형 콘텐츠(조형물, 트릭아트, 그라피티, 일러스트레이션 등) 총 47개의 작품을 제작·설치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1학기 동안 오리엔테이션, 현장답사, 콘텐츠 기획, 아이디어 회의, 최종 아이디어 점검, 현장 제작 및 설치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강효진(4학년) 씨는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주민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열심히 벽화를 그린 것이 너무 뿌듯했다”고 말했다.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