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왕상은 협성그룹 명예회장 별세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19-10-17 18:41:40
  •  |   본지 2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협성그룹은 왕상은(사진) 명예회장이 지난 16일 향년 9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지역 원로 기업인인 왕 명예회장은 1920년생으로 협성해운, 범주해운 대표와 제11, 12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왕 명예회장은 1951년 자본금 800만 원으로 협성해운을 설립했고, 196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선원송출업 진출, 부관훼리 도입, 한국국적취득조건부 나용선 운항 등 한국 해운산업을 개척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부산상의 부회장으로 재임하던 1967년 부산은행을, 1980년에는 항도투자금융을 설립하는 등 지역 금융계 발전에도 앞장섰다.

지역에서는 부산직할시 승격을 주도한 경제인으로 기억된다. 부산상공회의소의 자료를 보면 1963년 부산직할시 승격을 주도한 지역 상공인들이 이를 기념해 서면로터리 부산탑을 건립했다. 당시 건립 비문에 새겨진 16명의 부산상의 의원은 동명그룹 강석진 회장(당시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해 삼성그룹 이병철 회장과 LG그룹 구인회 회장, 협성해운 왕상은 회장 등이다.

고인은 부산 주영국 명예영사, 한독 의원 친선협회 회장을 지냈고 1989년에는 한미 친선회 회장을 맡는 등 민간 외교관 역할도 톡톡히 했다. 이런 공로를 바탕으로 2002년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사는 항공화물 운송항공기인 보잉 747-200에 ‘협성항공 왕상은’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

부산상의가 지난 7월 열린 창립 130돌 기념식에 당시 지역경제를 이끈 경제 원로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인 왕 회장을 모시려고 했으나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이며 장지는 경남 양산 석계공원묘지이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4. 4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5. 5‘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8. 8147일 만에 투표지 공개 검증
  9. 9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10. 10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6. 6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9. 9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10. 10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4. 4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5. 5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6. 6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9일
  10. 10“공장화재 대원 고립됐다” 실전같은 훈련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6. 6‘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7. 7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8. 8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9. 9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10. 10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