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걷기대회·토크콘서트
- 평화통일 열망 만드는 계기
- 사업 내실화에 더욱 노력
- 점진적 교류통한 통일 바래
제19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민주평통) 양산시협의회장에 류재연(70) 전 부회장이 선임됐다. 류 회장은 최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 74명과 함께 출범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류 회장의 임기는 2021년 8월까지다.
 |
| 류재연 신임 민주평통 양산시협의회장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류 회장은 “‘집사광익’ ‘불치하문’의 정신으로 국가평화 통일 정책의 목적과 취지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집사광익은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으면 더 큰 효과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불치하문은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는 “집사광익과 불치하문을 강조한 것은 양산평통 운영위원 및 자문위원은 물론 시민들과도 적극 소통하며 민주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이런 차원에서 양산평통을 ‘둥근 원’처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모든 일과 사업을 할 때 여러 사람의 중지를 모아 마음을 하나로 모은 후 추진하겠다. 조직이 일심동체가 되지 않으면 하는 일이 성공할 수 없다”고 둥근 원의 정신을 강조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류 회장은 원의 정신은 소통과도 일맥상통한다고도 밝혔다. 그는 “민주평통은 대통령 직속의 자문기구이다. 때문에 정부의 통일정책과 관련한 주민의견을 전달하고 정책자문을 하는 게 주요한 기능”이라고 말했다. 이런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의 의견을 듣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소통은 평통 자문위원이 갖춰야 할 주요한 덕목 중 하나라고도 했다.
그는 “정부 통일정책과 관련한 자문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가급적 많은 사람을 만나 소통하려 한다”며 “자문위원들도 이런 적극적 소통자세를 가지도록 권유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산평통은 올해 통일염원 건강시민걷기 대회를 비롯 중·고생과 함께하는 통일 강연회(토크 콘서트), 평화통일 학생 그림대회 공모전, 북한이탈 주민과의 만남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류 회장은 “이들 사업은 시민의 통일의지를 다지고 평화통일에 대한 열망을 불어넣는 중요한 사업이다. 사업을 더욱 내실화 해 효과를 배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통일방법에 대해 동·서독이 통일한 것 처럼 경제·문화·체육 등 민간분야의 점진적 교류를 통해 자연스런 평화통일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력통일 등 강제 통일방식은 상대방의 일방적 희생을 필요로 하기에 현실성이 떨어진다. 평화통일이 가장 바람직한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해법이 무엇인지가 과제다”고 밝혔다.
민주평통 양산시협의회는 이달중 시의회에서 북부동 양산시 제2청사 별관으로 사무실을 이전한다. 종전보다 사무실이 훨씬 넓고 괘적해 자문위원들이 새 청사 시대를 맞아 심기일전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류 회장은 경남 합천이 고향으로 1983년 양산에 정착했다. 그는 양산에서 대우자동차 전문학원을 운영해 성공했다. 전국자동차 학원연합회 수석 부회장·전국자동차 학원연합회 경남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민주평통 14·16·17·18기 부회장과 고문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했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