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카데미 제2기 6대 회장으로 박문원 ㈜원창피드셀 대표가 선출됐다. 경남 하동군 악양면 출신인 그는 경남 양산시에서 분체계량저울 제조사를 경영하는 기업인이다. 원창피드셀은 분체자동계량저울 제조 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에 있다.
지난 20일 부산진구에 있는 부산비즈니스호텔에서 ‘국제아카데미 제2기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회’가 열렸다. 그는 취임사에서 “배려하고 겸손하게 고객을 모시는 기업가 정신으로 성실하게 소임을 다하겠다”며 “사람이 자산인 만큼 부울경 경제 리더를 하나로 묶어 지역 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5대 회장으로 1년6개월가량 2기를 이끌어온 배도성 5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되돌아보니 원우와 함께한 백두산 원정과 국제신문에 발전기금을 내게 된 과정이 기억에 남는다”며 “2기 원우의 따뜻한 마음과 열정, 지역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배재한 국제신문 이사는 축사를 통해 “국제아카데미는 2011년 9월 제1기를 배출한 이래 16기까지 2000여 명을 배출함으로써 전국을 대표하는 명품 아카데미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성과를 내는 데 2기 원우가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대 양재생 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양 회장은 ‘된다. 된다. 잘된다, 더 잘된다’는 건배사로 2기 원우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2기 원우인 박명진 총원우회장은 ‘배 회장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현재의 2기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누구보다 아카데미를 사랑하는 박 회장이 있기에 잘 이끌어주리라 믿는다’는 내용의 격려사를 전달했다. 집행부로는 박상주 ㈜천진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수석부회장으로 새로 선임됐고, 박금숙 개금쉐어하우스 대표가 5대에 이어 6대에도 사무총장을 맡았다. 최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