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은 올 상반기에만 국제선 이용 승객이 500만 명을 돌파해 다양한 지역으로 항공 노선 유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홍콩 직항편을 매일 운영하는 캐세이퍼시픽그룹 캐세이드래곤의 김연태(사진) 부산 여객 지점장은 “많은 항공사들이 지역 출발 국제선 노선을 확장하는 것은 해외여행 활성화가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에는 국제선항공편이 수도권 공항에만 집중돼 있었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지역의 국제선 항공편이 지역 공항에도 다양하게 취항해 여행 편의성의 높아졌다는 얘기다.

김 지점장은 “캐세이드래곤은 매일 1회 부산-홍콩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 편리하고 빠르게 홍콩으로 이동할 뿐 아니라 아시아 항공 허브인 홍콩국제공항에서 전 세계 어디로든 이동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캐세이퍼시픽그룹은 전 세계 260여 개의 노선을 운항중이다. 그는 “최근 홍콩국제공항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여행객들이 있지만 공항 내부는 홍콩 시내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현재 여객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환승 여시 터미널 내부에서 신속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김 지점장은 “캐세이드래곤은 영남권 지역 이용객들이 홍콩을 거쳐 유럽, 호주, 인도 등으로 보다 편안히 여행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