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공공주택 공급 확대 추진…제2센텀시티 개발 총력”

부산도시공사 김종원 사장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0-02-04 20:03:43
  •  |   본지 2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역 무주택자 42%에 달해
- 공공주택 1만4000세대 공급
- 주거복지 실현에 집중할 것
- 오시리아단지 마무리도 박차

“부산도시공사는 1991년 창립 이후 4만여 세대의 공공주택을 공급했습니다. 무주택 서민을 위해 민선 7기 내 1만4000여 세대의 공공주택 건설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부산도시공사 김종원 사장이 4일 부산진구 부전동 공사 7층 사장실에서 경영철학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정빈 기자 photobin@kookje.co.kr
‘직원 출신 첫 사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부산도시공사 김종원(60) 사장은 4일 “올해 공공주택 공급 확대가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2018년 11월 취임 뒤 경영 방향을 시민 중심, 공적기능 강화에 맞춰왔다. 공사의 최우선 가치인 ‘시민 행복’에 다가서기 위해서는 공공주택 공급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부산의 주택보급률은 100%를 넘었는데 무주택자가 42%나 된다. 이들에게 편히 쉴 곳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 공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주거복지 실현에 집중했다. 2022년까지 공공주택 사업을 확대해 총 투자 사업비 대비 7% 수준에서 20% 이상 올려 시민의 주거 안정을 책임지는 공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것이 김 사장의 방침이다. 그는 “도시공사 창립 멤버로서 오랜 시간 일해 왔다. 그 기간 도시공사의 사업 규모와 사회적 역할도 커졌다”고 말했다. 과거 공사의 주업무가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과 임대주택 건립·관리였다면 이제는 도시재생과 행복주택·청년임대주택 등 공공주택 건립으로 외연을 넓혀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김 사장은 민선 7기 내 공공주택 1만4000세대를 공급할 계획으로 이중 공공분양 주택은 6개 단지 5296세대다. 공공임대 주택은 행복주택·국민임대·매입·전세임대 등 약 9000세대다. 공공분양주택은 에코델타시티 18·19·20블록 2836세대로 지난해 사업참여를 결정해 조만간 민간사업자공모를 진행한다. 일광지구 3·5·6블럭 2460세대는 지난달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연말 제2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공동체 참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부산시에 거주하는 임대주택 입주민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BMC 행복나눔사업’을 기획해 공동체, 둥지, 교육, 문화, 일자리 등 5개 분야에서 사각지대 없는 주거복지 구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김사장은 최근 정부의 국제관광도시 사업에 선정된 부산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시리아관광단지 개발도 더욱 꼼꼼히 챙길 계획이다. 오시리아관광단지의 전체 시설부지 34곳 중 32곳의 사업이 확정됐거나 최종 투자 유치가 완료됐다. 1971년 관광단지 지정을 받은 제주중문관광단지와 1973년 조성계획승인을 받은 경주보문관광단지 등 아직 사업이 진행중인 곳에 비해 사업진행 속도가 빠르다. 부산시와 관광업계에서는 2021년 5월께 완공 예정인 테마파크 등 모든 시설이 들어서면 연간 15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산의 미래 먹거리가 될 제2센텀시티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여 년간 부산의 주력산업이었던 조선기자재·자동차부품·기계부품산업이 첨단산업과 4차산업으로 옮겨가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늦어도 상반기에는 부산시와 힘을 모아 그린벨트 해제 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마지막으로 “도시재생과 공공주택 확대는 어떤 기관들보다도 도시공사가 가장 잘하고, 잘 해낼 수 있는 분야”라며 “시민 중심 경영과 공적 기능 강화를 위해 공사 조직을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중심으로 개편하고, 지역 건설산업 경기 부양을 위해 지역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신규사업 발굴, 발주 확대, 하도급률 제고 등에도 신경을 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0. 10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김해 아이돌봄 대기 5개월…부모 속타네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