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자체 중 처음 부산에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02-10 19:26:43
  •  |   본지 2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사설립 1순위 부산 고려
- 4차 산업혁명 선도적 기대

- 직원 대학원 진학때 지원
- 젊고 유능한 인재 모여들어

전년 대비 2019년 매출 250% 달성, 흑자 전환. 4차 산업혁명의 최전선에서 뛰고 있는, 올해로 14년 된 토종 클라우드 기업 이노그리드 얘기다.

   
지난 달 30일 만난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가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이노그리드 김명진(42) 대표를 지난 달 30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만났다.

그는 “올해 매출 목표는 200억”이라며 “데이터 경제 시대에 맞는 데이터 산유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발과 클라우드 구축을 넘어 혁신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개별 기관이나 기업, 단체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등 각종 정보통신(IT) 자원을 직접 구축할 필요없이 네트워크에 연결된 가상공간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필요한 만큼 빌려쓰고 사용료를 내는 서비스 방식을 말한다.

정부는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을 제정하면서 국내 클라우드 사업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노그리드의 빠른 성장은 김 대표의 탄탄한 이론적 기본에서 비롯됐다. 그는 학사부터 석·박사까지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다.

그는 “석사, 박사 모두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전공했다. 대학원 시절 클라우드 관련 논문을 80편 이상, SCI급 논문을 6편 썼다”며 “학문적으로 증명된 좋은 이론이 현실 세계에서 팔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노그리드는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부산시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수주했다.

부산시는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사업’에 지능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환을 위해 이노그리드가 개발한 파스-타 연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시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하면서 컴퓨터 시스템 유지·보수·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게된다.

김 대표는 이노그리드 지사 설립 1순위 지역으로 ‘부산’을 고려 중이다. 김 대표는 “부산시청,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부산대학교,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최근 부산 지역의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플랫폼을 많이 수주했다”며 “부산시가 스마트에코시티 등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에 부산을 지사 설립 1순위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70명 규모 이노그리드의 직원 평균 연령은 30대 초반이다.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이노그리드에 몰린단 얘기다.

이 배경에는 ‘대학원 진학 지원’이라는 복지도 톡톡한 한 몫을 한다. 김 대표는 “매년 2명씩 대학원 진학을 지원한다”며 “학비도 50~75% 가량 지원하고 일과 시간 중 수업 참석도 배려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벌써 대학원생을 6명 배출했다.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열정적인 김 대표의 롤 모델은 아버지다. 그의 아버지는 2016년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최고령 선수로 금메달을 획득한 김재철 씨다.

김 대표는 “퇴직 이후 시각을 잃으셨다. 자괴감이 크셨을텐데 그때 볼링을 시작하시더라”며 “이후 전국체전 대표가 됐고 2016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시고 2017년 체육 훈장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그는 “아버지는 제게 끈기의 상징”이라며 “끈기를 닮아 늘 행동대장처럼 현장에서 뛰는 대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2. 2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8. 8"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9. 9“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10. 10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7. 7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8. 8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