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아대 석당박물관 소장 임시정부 문건,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
  •  |   입력 : 2020-02-12 18:49:02
  •  |   본지 2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동아대 석당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 문건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은 ‘대한민국임시정부 특발, 추조, 편지 및 소봉투’(사진) 1건 5점이 국가등록문화재 제774-3호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유물은 독립운동가 이교재가 대한민국임시정부로부터 수령해온 문건들로, 임시정부 활동을 위한 지원금을 요청한 내용과 사망한 독립운동가에게 조의를 표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해당 유물은 1931년 만주사변 발발 후 국제정세 대변동으로 독립운동 재흥(再興, 다시 일어남)에 호기가 왔다고 판단한 임시정부가 재정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독립운동 자금 조달을 어떻게 계획했는지와 그 실행방법을 추정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유물의 구성을 살펴보면 맨 위에는 ‘이동녕’이라고 적힌 소봉투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이동녕이 창녕의 성낙문에게 보낸 특별명령서(특발)가 있다. 특별명령서엔 1931년 임시정부 운영 자금이 부족해 상비금을 찬조해주길 바라는 내용이 나타나 있다.

그 아래엔 조완구와 김구가 한국에 있는 대단이라고 일컫는 사람에게 함께 연합해 독립운동하자는 내용과 독립운동가 김관제와 윤상태에게 안부를 묻는 편지다. 그 다음은 이시영이 김관제에게 보내는 편지(사진 오른쪽 아래)로 대전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고 있었던 김창숙에 대한 안부를 묻고 있다. 마지막은 국내에서 독립운동했던 황상규가 옥고를 치른 후 병사해 임시정부가 보낸 조문(사진 왼쪽 아래)이다.

김기수 석당박물관장은 “이번에 지정된 유물은 만주사변 후 임시정부가 침체에 빠져있을 때, 국내에서 독립운동 자금을 모으고자 발송한 사료로서 독립운동사적으로 매우 가치가 높다”며 “이외에도 석당박물관은 안중근의사 유묵과 이준열사 유묵 등 순국선열과 관련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니 많은 관람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8. 8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0. 10[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7. 7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7. 7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