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약계층 우선지원도 고려
- 마스크 수급에 전방위 노력
- 경남 재료연구원 승격 성과
“김경수 경남지사가 제안한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공감하는 여론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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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의도 경남도 서울본부에서 만난 박재훈 경남도 서울세종본부장이 재난기본소득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
박재훈 경상남도 서울·세종본부장을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경남도 서울본부에서 만났다. 김 지사가 지난 10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침체된 경제 회복 방안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언급한 지 이틀 만이다. 김 지사의 ‘재난기본소득’은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든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0만 원씩 일시적으로 지원하자는 내용이다.
박 본부장은 “김 지사가 화두를 던지기 전 전반적인 동향을 파악했고 발표 이후 파장을 수집, 분석하고 있다”며 “찬반이 극명하게 나뉘지만 일단 도입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기획재정부가 재정 건전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면서도 “IMF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가 채무가 지나치게 낮아 재정 건정성에 큰 무리가 없고, 유례없는 재난 상황으로 긴급 추가경정 예산을 확대 편성할 필요성이 크다. 이 점을 들어 기재부를 설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안 대안으로 중위소득 이하 취약계 등을 우선 지원하는 방안 등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경남 서울본부는 사실상 제2의 코로나19 대책본부의 역할도 한다. 박 본부장은 “경남 내 마스크 생산 기업은 양산에 한 두곳 뿐이라 마스크 수급률이 낮다”며 “마스크 수급을 위해 국내외적으로 뛰고 있다. 최근엔 수도권에 있는 향우 기업으로부터 마스크 3만 장을 기부받았다”고 말했다. 경남도의 전방위적 노력 덕에 경남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2명(17일 기준)으로 전체(확진자 8320명)의 1% 수준이다.
박 본부장과 김 지사의 인연은 2012년 대선 때부터 이어져왔다. 박 본부장은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일했는데, 김 지사도 있었다”며 “그때 인연이 닿아 2018년 지방선거에서 김경수 지사의 수행팀장을 맡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초 경남도 서울본부장은 개방형 공모였다. 경남이 어려울 때였는데 돕고 싶다는 생각에 지원했고 뽑혔다”고 설명했다.
부산 출신인 박 본부장은 경남에 추억이 깊다. 그는 “부모님이 경남 남해 분이라 어릴 적 방학, 명절마다 남해에서 놀았다. 어릴 적 기억 때문인지 경남이 익숙하다”며 “마음의 고향인 만큼 도를 위해 일만하고 있다”고 했다.
경남도 서울세종본부는 지난해 경남도 사상 최초 국비 5조 원 시대를 열었다. 또 경남도의 숙원이라 할 수 있는 재료연구‘소’를 재료연구‘원’으로 승격한 법안도 최근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박 본부장은 “도청 실무부서와 TF팀을 구성했다”며 “TF팀이 국회의원들을 일대일로 설득하는 등 대외적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