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새 생명의 탄생은 계속되고 있다.

11만 번째 출산의 주인공인 아기와 가족들. 좋은문화병원 제공

좋은문화병원은 지난 1일 기준으로 이 병원에서 탄생한 신생아가 11만 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시의 지난해 평균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인 0.92명(부산 0.83명)까지 떨어지는 저출산 시대에 좋은문화병원은 건강한 출산문화 장려를 위해 힘쓰고 있다.

병원 측은 지난 1일 이벤트성 기념식을 지양하고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기념촬영만으로 간소하게 진행했고 11만 번째 출산의 주인공인 엄마 이원경 씨에게 아기와 함께 찍은 사진이 담긴 축하기념패와 육아용품 등 선물을 증정했다.

엄마 이 씨는 “좋은문화병원에서 난임 시술을 통해 어렵게 가진 소중한 아기와 이렇게 만난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데 또 이런 뜻 깊은 추억이 생겨 행복이 배가 되는 것 같다”며 출산 소감을 전했다

좋은문화병원 구자성 부원장은 “좋은문화병원에 11만 번째 신생아가 태어났다는 뜻 깊은 소식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함께 기쁨을 나눴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출산문화 장려와 정착에 앞서 나가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개원 42주년을 맞이하는 좋은문화병원은 임산부지원센터 LTC(Love To Come), 자연주의출산센터, 신생아집중치료센터, 난임센터 및 난임의학연구소 운영 등 임신과 출산 친화적인 병원 운영을 통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