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은 병원 외래 예약환자 1만여 명을 대상으로 병원 방문 1주일 전에 문진표를 발송(사진)하는 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바일 사전문진 시스템은 병원을 처음 방문하는 신규환자를 대상으로 내원 1주일 전과 하루 전 두 차례 휴대폰 모바일 메시지를 통해 발송되며 환자 본인뿐 아니라 보호자들도 사전문진에 응답할 수 있게 개발됐다.
고신대복음병원은 환자 대다수가 노령 또는 중증질환자인 점을 고려해 환자 보호자인 자녀나 가족이 환자의 질병이나 상태에 대해 사전문진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개발했다. 또한 의료진이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인 ‘고신닥터스’를 병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과 연동하여 환자나 보호자들이 언제든 담당의료진과 질병에 대해 문의하고, 답변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의 모바일 사전문진시스템은 시행 첫 날인 지난 11일부터 환자, 보호자 및 의료진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환자가 병원을 처음 방문하게 되면 의료진은 방문하게 된 이유, 기존 병력 등 다양한 질문을 한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의료진이 사용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고신닥터스)을 이용해 회진에 앞서 입원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환자 개인별로 최적화된 치료법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신대복음병원에서 제공하는 사전문진시스템(코로나 사전문진 포함)은 네이버 클로바더빙AI 서비스를 적용하여 정보취약계층이 이용 시에도 불편하지 않도록 접근성을 확보했다. 최영식 병원장은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실현하고자 시대적 흐름에 발 맞춰 자체 개발한 모바일 사전 문진시스템을 시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이 시스템이 진료의 질을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대한민국 스마트 진료의 모델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