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교육에 헌신’ 김허남 백민학원 설립자 타계

결식아동 지원 등 봉사활동도

  • 조봉권 기자 kweon@kookje.co.kr
  •  |   입력 : 2020-09-03 20:14:42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교육인이며 제15대 전국구 국회의원을 지낸 동호(棟湖) 김허남(사진)백민학원 설립자가 2일 오후 5시께 부산 자택에서 타계했다. 향년 100세.

고인은 제15대 국회가 개원하기 직전 20여 일간 의장 직무대행을 맡은 바 있다.

함경북도 명천에서 1920년 태어난 고인은 1941년 북간도 두모구 우급학교 교사로 부임했다. 이어 서울 정신여고 교사를 거쳐 한국전쟁 때 부산으로 피란을 와 한양공대 부속고교 교사로 일하며 부산 서구 송도에 정착했다. 1952년에는 건물을 빌려 한양야간중학교(현 부산 송도중학교)를 세웠다. 1955년 형 고 김두을(1909∼1961)씨와 함께 학교법인 백민학원을 설립해 부산 송도중학교와 부산관광고등학교(옛 송도상업고등학교)를 운영하며 교육 활동에 힘썼다. 1980년 이후 무궁화 선양 운동, 바르게살기 운동 등을 지역에서 펼친 그는 1991년 부산시의원을 거쳐 1996년 자민련 소속으로 15대 전국구 국회의원이 됐다. 15대 국회 개원 전에 최연장자로서 의장 직무대행을 맡아 신한국당 김수한 의원에게 의사봉을 넘겨줬다. 2002년에는 복지민주통일당 후보로 대선에 출마하기도 했다.

2006년 ‘부산 서구 사랑의 띠잇기 봉사단’을 만들어 결식아동 지원 사업을 벌였고 ‘사랑의 연탄 나누기’ 활동을 펼쳐 이웃을 돕는 등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15년에는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결식예방사업에 써 달라며 부산 서구에 30억 원 상당의 땅을 기탁했다. 국민훈장 석류장 모란장 목련장 등을 받았다.

‘내가 본 세계 속의 한국’ ‘내각 본 국회’ 등을 책을 냈으며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 함북도민회장 등도 역임했다.

유족은 딸 김은진·김은희 씨와 사위 민용기(전 부산관광고 교장) 씨가 있다. 빈소는 부산 고신대 복음병원 장례식장 특203호실, 발인은 5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도 파주 동화경모공원. (051)990-6444 조봉권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3. 3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4. 4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9. 9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10. 10“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1. 1‘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2. 2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日 15% 수익보장” 주식리딩방 사기…4억 넘게 가로채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