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아대 김신 석좌교수, 배임죄 놓고 학생과 토크 콘서트

제1회 학문사변행 개최, 50명 학생 총 500개 질문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0-11-19 20:01:31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대법관 출신 김신 동아대 석좌교수가 배임죄를 놓고 학생들과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최근 동아대 부민캠퍼스 로스쿨 3층 세미나실에서 ‘제1회 학문사변행-학생이 묻고 석좌교수님이 답하다’(사진)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김 석좌교수의 저서 ‘배임죄에 대한 몇 가지 오해’를 읽은 학생들이 질문을 던지고 김 교수가 현장에서 대답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질문은 사전에 책을 읽은 50명의 학생이 10개씩 모두 500개가 제출됐다. 김 교수는 이에 답하며 “형법은 나쁜 사람을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법을 위반한 사람을 처벌하는 것이다. 죄형법정주의에 따라야 하고 증거가 명확하게 있어야 한다. ‘함부로 처벌하지 마라’는 헌법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하태영 교수는 “재판 경력 30여 년의 대법관 출신 석좌교수와 현장에서 문답을 나누는 흔치 않은 기회로 로스쿨 원생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문답법으로 깨달음을 준 소크라테스와 ‘학문사변행(學問思辨行·배우고 묻고 생각하고 변별하고 행하다)’이란 학문 방법론을 말한 동양고전의 가르침처럼 앞으로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석좌교수는 1980년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 부산법원과 부산고등법원 판사, 울산법원 부장판사, 부산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울산법원장 등을 역임한 후 2012년부터 6년간 대법관을 지냈다. 퇴임 후 2018년 9월부터 동아대 석좌교수로 부임해 교편을 잡고 있다.

조민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5. 5[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0. 10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8. 8‘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9. 9보스턴다이내믹스, 글로벌 AI 전문가 CEO로 영입
  10. 10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8. 8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9. 9“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10. 10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