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총동문회는 웹케시그룹 석창규(계산통계 81) 회장이 23일 동문회관 건립기금 3억 원을 박명진 총동문회장과 박종호 장학회 이사장에게 전달(사진)했다고 밝혔다.
웹케시그룹은 2019년 50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이번 3억 원을 더해 건립기금으로만 총 3억5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에 따라 부산대총동문회는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동문장학회관 건립을 추진해 2019년 말 동래구 온천동 부지를 매입했다. 이후 지난해 초 첫삽을 떴으며 11월 말 완공해 12월 말 입주를 완료했다. 특히 이번 기부로 부채 없는 장학빌딩이 됐다.

석 회장은 또 같은 날 오후 모교인 부산대를 방문해 장학금 2억 원을 출연했다.

웹케시그룹은 1999년 부산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처음 설립된 이후 국내 유일의 B2B 핀테크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웹케시그룹은 모기업 웹케시㈜와 계열사로 쿠콘, 비즈플레이, 웹케시글로벌을 두고 있다. 그룹은 2019년 1월 코스닥 국내 1호 핀테크 기업으로 웹케시㈜를 상장한 데 이어 곧 ㈜쿠콘의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쿠콘이 상장되면 1조 원대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웹케시㈜의 B2B핀테크 솔루션으로는 공공기관 재정관리시스템인 ‘공공기관 인하우스뱅크’, 대기업 자금관리시스템인 ‘대기업 브랜치’, 중소기업 경리프로그램인 ‘중소기업 경리나라’가 대표적이다.

그룹은 일본, 베트남 등 글로벌시장으로도 뻗어가고 있으며 캄보디아 무상교육, 백혈병 어린이돕기, 농촌 1사1촌 지원, 장학재단 후원, 어린 미혼모 돕기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대한민국 국가지속가능경영 대상을 받기도 했다.

조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