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한·중 비즈니스 교류의 대표 플랫폼 역할을 해 온 (사)부산차이나비즈니스포럼이 7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유치 기원 BCB포럼 8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bcb포럼 행사. 부산차이나비즈니스포럼 제공

이번 행사는 부산의 대전환을 위해 시가 추진 중인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성공유치를 기원하고 부산과 중국의 주요 도시 간 실질적인 경제교류의 활성화 및 지역경제의 도약을 위해 창립된 부산차이나비즈니스포럼의 8주년을 기념하면서 포럼의 지속적인 발전을 모색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순서와 새로 취임한 진일표 주부산중국총영사의 특별강연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중국의 사법제도’를 주제로 정성윤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중경단장 초청특강도 열린다. 부대행사로 국립부산국악원의 거문고 연주가 마련됐다.

BCB포럼은 2014년 창립 이래 BCB조찬포럼과 BCB특별강연을 지속해 개최함으로써, 국내외 유수의 중국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주부산중국총영사관의 후원으로 중국에 관한 다양한 실용정보를 담은 저널 ‘흥(興)’을 매분기 발간, 중국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지역기업의 수출 장려 및 촉진,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은 올해 지난 4월에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및 신에너지’라는 주제로 한중 온라인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8월 23일에는 한중기업인 비즈니스 한마당 행사를, 8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는 ‘한국과 중국, 2000년의 동행’이라는 이름의 유물특별전시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