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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카데미 총원우회, 고성 ‘사랑의 걷기대회’ 성료

  •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
  •  |   입력 : 2023-04-09 20:12:44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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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카데미 원우들이 중생대 백악기 공룡의 천국이었던 경남 고성군 상족암 군립공원 일대를 걸으며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지난 8일 국제아카데미 총원우회가 마련한 ‘사랑의 걷기대회’(사진)는 참가한 원우 150여 명 모두 하나가 되는 자리였다.
이날 공룡박물관 앞에서 단체 촬영을 시작으로 오혜숙 문화해설사의 설명으로 공룡박물관을 관람했다. 공룡박물관 인근의 상족암 일대는 공룡발자국 화석이 지천으로 널려 있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중생대 백악기 공룡들의 집단 서식지였다는 것이다.

원우들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화창한 날씨 속에 쪽빛 바다를 바라보며 기수별로 삼삼오오 구호를 외치며 1시간 정도의 걷기에 나섰다. 듕가리 전망대를 지나 만나는 중생대 퇴적층에 의해 떡시루처럼 둘러쌓인 상족암 해안에선 공룡발자국 화석이 눈에 띄자 감탄과 함께 기수별로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원우 중 일부는 퇴적층이 침식돼 만들어진 해안동굴에서 인생샷을 찍기 위해 줄을 서기도 했다.

점심과 여흥은 상족암에서 가까운 지원수목원 잔디마당에서 펼쳐졌다. 청정 고성 바다에서 잡은 회덮밥과 조개국, 오징어 무침, 바비큐로 식사한 후 기수별로 나눠 단체줄넘기와 훌라후프(여성), 제기차기(남성) 등을 진행했다. 단체줄넘기에선 19, 20기 연합팀이, 훌라후프와 제기차기에선 정유진(8기), 김태형(19기) 원우가 각각 1위에 올랐다.

기수별 노래자랑에선 성현무(18기) 원우가 우승했다. 특히 19기 현광열 원우가 ‘빵빵’을 부를 때 동료들이 대거 무대에 올라 단체로 춤을 춰 박수갈채가 그치지 않았다.

고향이 고성군 하일면인 박재복 원우회장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한가운데인 오늘만큼은 복잡한 일상을 다 내려놓으시고 기수별 동기들, 총원우회 선후배들과 어깨동무를 하며 맘껏 즐기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재한 국제신문 사장은 “국제신문은 앞으로도 영원한 우군인 국제아카데미와 함께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선 이상근 고성군수와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고성농협 배진효 회장, 농협중앙회 신우경 고성군지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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