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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대관식 콘서트에 부산 출신 작가 디지털작품 등장

런던왕립예술대학 석사과정 김유라 작가의 'NO. A'

인간 사랑을 스카이뷰로 표현...전 세계 1000만 명 시청

부산에서 9살까지 살다 선교사 아버지 따라 해외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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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영국 윈저성 잔디밭에서 열린 찰스 3세 국왕 대관식 축하콘서트에서 부산 출신 화가의 작품이 선보여 2만 여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런던왕립예술대학에 재학 중인 김유라 작가의 디지털 작품 ‘NO. A’가 지난 7일 영국 윈저성에서 열린 찰스 3세 국왕 대관식 축하콘서트에서 전시되고 있다. 김유라 작가 제공
영국 런던왕립예술대학에 재학 중인 김유라 작가의 디지털 작품 ‘NO. A’가 지난 7일 영국 윈저성에서 열린 찰스 3세 국왕 대관식 축하콘서트에서 전시되고 있다. 김유라 작가 제공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 출신으로 영국 런던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유라(여·27) 씨.

김 작가가 그린 작품 ‘NO.A’는 축하콘서트의 콜래보레이션 파트의 오프닝을 장식했다. 김 작가는 “이 작품은 인간의 사랑과 하나 됨을 자연의 형태로 시각화하기 위해 푸른 선과 남색을 조화롭게 사용해 스카이뷰를 표현함으로써 인간의 추상적 사상을 자연의 모습 안에서 발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유라 작가가 그린 작품 ‘NO. A’
대관식 축하콘서트는 찰스 3세 부부와 윌리엄 왕세자 가족 등 왕실 인사와 관중 2만 명 모인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사람은 영국 전역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앞에 모여서 감상했다. 이 콘서트는 100개국에 중계돼 전 세계 시청자 수는 1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유라 작가
김 작가는 부산에서 태어나 9살에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해외에 거주하고 있다. 중국에서 초등교육을,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고등교육을 마친 뒤 영국 런던대 골드스미스칼리지에서 순수미술 학사를 받았으며 현재 런던왕립예술대학에 다니고 있다. 현재 부산에 김 작가의 할머니와 큰아버지가 살고 있다.

김 작가는 “특별히 고국에서 전시회를 열어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과 건강한 자아를 세우는 기회를 만들고, 대한민국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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