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진구장학회(이사장 김윤환)는 지난달 29일 부산진구청 대강당에서 제28회 장학생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사진)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장학회는 1997년 1회 이래로 28년째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대학생 32명, 고교생 30명 총 62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전체 1억4500만 원을 지급했다. 지금까지 2100여 명이 넘는 장학생을 배출했고, 전체 장학금만 39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이번에는 지역인재장학생 2명을 선발해 500만 원의 장학금과, 일반 대학생 장학생에게는 3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재)부산진구장학회는 1996년에 공익재단 장학회를 설립해 현재 80억 원의 자산과 10여명의 이사진을 중심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자체 수익사업인 ‘신안 천일염 판매사업’을 10년 넘게 운영하면서 그 수익금을 장학기금으로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서 부산진구장학회는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장학생으로서 사회에 진출한 장학생 출신인들의 소외를 들어본 영상물을 상영했다.

김윤환 이사장은 “119장학금을 정해 자연재난이나 긴박한 사고로 학업에 지장 받는 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해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내년부터는 장학생의 폭을 확대해 많은 구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