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건설 이소영 회장이 설립한 고연장학재단은 지난달 25일 부산 기장의 재단 사무실에서 제4회 고연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과 학술연구 및 교육복지 후원증서 전달식을 열고 6000여만 원의 장학금과 후원금을 전달(사진)했다.
고연장학재단은 올해 장학금 지원사업으로 부산 경남 지역 대학생 22명에게 총 5100만 원을 지급했다. 또 학문 대중화와 지역특성화 사업을 위해 민주시민교육원 나락한알에 학술연구비 1000만 원을, 저소득층 집수리를 통한 학습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나눔과채움에 교육복지 후원금 50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한 장학금과 후원금은 총 6600만 원이다.

재단 이사장 이소영 회장은 경남 남해군에서 자라 부산의 유수기업 삼지건설을 세운 성공한 기업가로, 2021년에 50억 원상당의 사재를 출연해 재단을 설립했다. 지난 4년 동안 10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고, 장학금과 단체 후원금을 더하면 누적금액이 3억 원에 달한다.

이 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지역의 학술연구·교육복지 지원사업도 계속해서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