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립부산과학관 개관 10주년…지역거점 역할할 것”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

  •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
  •  |   입력 : 2025-01-13 19:29:16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영유아 ‘새싹누리관’ 새단장 완료
- 과학기술체험·교육 인재양성도
- 접근성 개선 연 100만명 관람목표

국립부산과학관이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는다. 부산과학관은 2015년 12월 설립 이전부터 국제신문이 주도한 과학관 설립 100만 시민운동을 거쳐 부산시민의 전폭적 지지를 받으며 만들어졌다. 최근 관장으로 취임한 송삼종 관장을 만나 부산과학관의 새 비전과 발전방향에 관해 물었다.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비전과 관람객 유치전략에 대해 말하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제공
송 관장은 2006년 부산시에 근무할 때부터 부산과학관의 설립에 함께한 인연이 있다. “당시 지역과 국제신문이 부산에 국립과학관을 설립해야 한다는 열망이 대단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시작점이었죠. 100만인 서명운동을 하고 신문 지면에 과학면을 따로 할애해 관련 기사 뿐만 아니라 지역 과학문화 활성화에 대한 기획기사도 많았습니다”.

그는 “지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시작했으니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그렇게 설립한 부산과학관이 올해로 10주년이 돼서 새 비전으로 ‘상상하는 무한의 과학 세계,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과학관’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부산과학관은 전시문화 콘텐츠 확충부터 꼽았다. “오는 16일 전면 새단장한 영유아 과학놀이터 ‘새싹누리관’을 개관하고 18일부터 본격 운영합니다. 우주항공청 개청과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우주탐사를 주제로 ▷우주엘리베이터 ▷달 자원과 핵 융합 ▷화성 테라포밍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이전에 수송수단의 기초를 주제로 바퀴, 톱니바퀴 등의 과학원리 체험이 있던 공간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송 관장은 “관람객이 블록으로 화성 기지를 만들면 카메라가 기지 외형을 촬영하고 AI 엔진을 활용해 잦은 운석충돌의 화성 환경 속에서 만들어진 기지가 버틸수 있는지를 테스트 하고 결과를 영상으로 확인한다. 어린이들이 우주에 대한 탐구심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과학관은 설립 때부터 전시방향을 동남권 주력산업 중심의 과학기술체험관으로 잡고 전시물 전체 293점 중 94.2%인 276점을 작동 체험형으로 마련했다. 과학과 인문·예술·기술 융합형으로 생각을 자극하는 체험 전시를 추구해서다. 거기다 첨단 IT기술과 디지털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기법 연구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과학관은 지난달 기준 누적관람객 723만 명을 돌파했다.

송 관장은 10주년을 맞아 세운 목표로 동남권 거점 과학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과학관 중심의 네트워크 구축도 언급했다. “부울경 지역에 27개의 과학관이 있습니다. 부산과학관이 주관해 동남권과학관협의회를 2016년 설립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죠. 전시 교육 문화 홍보 등 공동교류협력 및 지원을 하고 있으며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에 더 힘쓸 계획입니다”.

그는 “개관 10주년에 관람객 연 100만 명 을 달성하고 싶다. 부산과학관은 전시 뿐 아니라 실험과 실습 위주의 과학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과학인재 양성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 수강으로 지속적 방문을 이끌어 내고 매년 새로운 주제의 기획 전시와 주말과학공연, 로봇댄스 등 즐길거리도 갖춰 재방문을 유도하고 있다”고 방문 유치 전략을 밝혔다.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약점은 주차타워 건립으로 주차난 해소와 수요응답형 버스 타바라 증편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송 관장은 “부산과학관을 도와주시는 여러 분 중 후원회가 있다. 후원회의 도움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 등 과학나눔을 풍성히 할 수 있다. 앞으로도 후원회 활성화와 교육 나눔을 위한 방안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4. 4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5. 5“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8. 8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9. 9[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10. 10[사설] 북항 돔 아레나 유치전, 사업 타당성이 성패 가른다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3. 3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4. 4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5. 5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6. 6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7. 7"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8. 8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9. 9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0. 10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5. 5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6. 6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10. 10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1. 1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2. 2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3. 3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4. 4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5. 5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6. 6[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9. 9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0. 10[한 손 뉴스] 변호사 업무 재개한 홍준표, 대선 경선 관계자 변호 맡아(종합)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