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새마을금고 부산진구 이사장협의회(회장 박수용)는 지난 13일 부산진구청(구청장 김영욱)을 방문해 화재안전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한 화재안전용품(40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부산 지역 아파트에서 연이어 발생한 화재로 인명사고가 발생했는데 화재 원인이 멀티콘센트의 전기적 요인으로 밝혀지면서 유사 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논의되고 있었다. MG새마을금고 부산진구 이사장협의회는 생활 속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부산진구청과 함께 안전취약계층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화재안전용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안전취약계층의 화재 예방 의식 제고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과부하차단 멀티탭 2000개 및 소화패치 2000개를 준비하기로 했다. 화재안전용품은 관내 독거어르신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 가구를 중심으로 이달 중 20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역내 23개 새마을금고가 참여한 이번 행사의 대표로 박수용 회장은 “지역의 금융기관으로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것이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욱 구청장은 “성품은 화재 위험에 노출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든든한 안전망이 될 것”이라며“지역발전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는 MG새마을금고 부산진구 이사장협의회에 항상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 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진구는 이번 계기로 화재안전 설비를 구축하기 어려운 안전취약계층의 주거공간에 실질적인 생활형 대응이 효과적이란 판단으로 안전 소화용품 배부사업을 점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