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총장 이상천)는 지난 7일 TU장학회(회장 정원준)가 재학생 34명에게 3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사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정원준 TU장학회 회장과 임원 6명, 이상천 총장을 비롯한 학교관계자, 장학생 25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수혜 대상자에는 부산국제대학(BIC, Busan International College) 소속 유학생 슈레스타 비샬 학생을 포함해 모두 3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동명대는 이를 통해 학업 지원의 영역을 국내 학생뿐만 아니라 유학생까지 확장하며 ‘포용과 다양성의 교육 실천 대학’의 가치를 실천했다.
이상천 총장은 “우리 대학 교수님들의 나눔과 헌신을 바탕으로 교육의 참된 가치를 구현하는 TU장학회의 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학생 한 명 한 명을 믿고 응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며 “이 소중한 마음이 학생들의 꿈과 노력이 결실맺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U장학회는 2001년 동명대 교수들이 ‘초과시수 1학점을 장학금으로 기부하자’는 취지로 설립했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재학생들을 선발해 매년 3000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