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수출기업 ㈜펠릭스테크의 김종오 부회장이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종순)에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17일 고신대복음병원을 찾아 최종순 병원장에 기부금을 전달(사진)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하며 나눔 리더의 역할을 시작한 바 있다.

1998년 울산에서 창업한 뒤 2013년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펠릭스테크는 조선, 석유화학 플랜트, 발전소 건설 분야 등에 사용되는 플랜지를 비롯한 철강 단조품과 디젤 차량용 단조 엔진 피스톤과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공급한다. 뛰어난 기술력과 수출 역량을 인정받아 ‘월드클래스 300’ 선정 및 대통령 포상과 ‘7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김 부회장은 “74년간 부산 경남의 건강지킴이를 성실히 감당해온 고신대병원에 작은 보탬이 돼 지역 보건의료가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고신대병원 최종순 병원장은 “김 부회장의 기부가 헛되지 않게 복음병원은 계속 국내 의료 사각지대와 전 세계 의료 소외계층을 섬기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