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 강화

부산 알짜 환경전문기업인 ㈜선진환경이 국내 굴지 환경산업 투자사인 VL Investment와 전략적 MOU(사진)를 체결했다. 부산 환경기업이 수도권은 물론 해외로 시장을 넓힐 수 있는 계기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선진환경은 이강우 대표와 박영준 VL Investment 총괄대표가 서울 VL 본사에서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구온난화물질인 불화가스(F-gas), 바이오가스 및 이산화탄소 광물자원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국내 F-gas, 바이오가스 업그레이딩, 이산화탄소 광물자원화, 탄소배출권 사업을 선도하는 선진환경은 VL의 투자 및 사업 개발 역량을 접목해 국내외 프로젝트 수주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 전략산업 선도기업인 선진환경은 국내 냉매 회수업 1호, 폐냉매 처리기술 국내 최초 신기술(NET) 확보, 차량탑재형 냉매 회수기 개발 등 F-gas 전 주기 대응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오가스 자원화 및 이산화탄소 광물자원화를 위한 시스템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췄다. 2015년 출범해 현재 운용자산 누적 1조 원을 웃도는 VL은 투자 및 밸류업을 담당하며 선진환경은 엔지니어링 운영 실증을 주관하기로 역할을 분담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폐기물 자원화 선도 및 국내 온실가스감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우 선진환경 대표는 “국내 대표 환경산업 투자사인 VL과의 파트너십 형성으로 탄소사업 실증 및 엔지니어링 역량에 금융 거버넌스가 더해져 국내외 프로젝트의 수주 설계 조달 시공 운영의 전 주기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