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는 오는 30일 교내 코람데오 허브홀에서 김신(사진) 전 대법관에게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고신대는 35년 이상 법관으로 봉직하며 헌법질서와 법치주의 발전,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와 후학 양성에 힘쓴 공로를 기리기 위해 학위를 수여한다고 27일 밝혔다.
1983년 부산지법 판사로 법조계에 입문한 김 전 대법관은 부산고법 부장판사, 울산지법원장 등을 거쳐 2012~2018년 대법관을 지냈다. 2019년 법치주의와 국민 권리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어린 시절 소아마비 후유증과 사회적 편견을 극복한 김 전 대법관은 재임 중 인간의 존엄과 가치,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조하며 소신 있는 소수의견을 남겼다. 고신대에서 ‘법과 사회’를 강의했으며 퇴임 후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정기 총장은 “김신 전 대법관은 법과 신앙, 정의와 사랑, 학문과 실천을 조화롭게 통합해 온 분”이라며 “그의 탁월한 법학적 업적과 교육적 헌신, 기독교적 가치에 기초한 공공봉사의 삶을 높이 기려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