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문화회관과 BNK부산은행이 함께 추진한 민관 협력 문화예술 프로젝트 ‘ART BNK 프로젝트(사진)’가 16일을 끝으로 약 5개월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BNK부산은행 사회공헌팀의 적극적인 지원과 사회공헌기금 후원이 밑거름이 돼 결실을 맺은 대표적인 메세나 협력 사업이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문화예술과 접목하고, 지역 예술 생태계의 자생력을 높여 시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 향유 기회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는 지난 5월 11일부터 부산은행 본점 로비 유휴공간에서 총 5회에 걸친 릴레이 형태로 진행됐다. 지역 전문 갤러리 4곳(낭만시간연구소, 어컴퍼니, 갤러리 재희, 미광화랑)과 장애인 예술 지원 전문 기관인 기장장애인복지관이 파트너로 동참해 뜻을 모았다. 청년 신진 작가부터 중견 작가, 장애 예술인에 이르기까지 총 9명의 작가(상환 이창진 김민정 김유경 문정배 박준수 안예린 황성재 신홍직)가 110여 점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감동을 전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기업 사회공헌기금이 단순 전시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복지와 일자리 등 지역 사회의 다양한 가치로 확장된 포용적 ESG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장장애인복지관과의 협업을 통해 장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사회적 참여를 이끌어냈을 뿐 아니라, 남구시니어클럽과 연계한 ‘시니어 도슨트 투어’를 평일 낮 12시30분마다 운영함으로써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또한,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은행 로비에 전용 가벽을 조성해 일상 속 열린 문화공간으로 변신하면서 은행을 찾은 고객과 시민이 일상 업무 속에서 자연스럽게 수준 높은 예술을 경험했다. 부산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BNK부산은행 사회공헌팀의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의지와 기금 지원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