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문화재단은 지난 23일 부산 북항 북두칠성도서관 아트홀에서 ‘제15회 협성독서왕 독후감 공모’ 시상식(사진)을 개최했다.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 시작된 이번 공모에는 초·중·고등부 3996편, 일반부 2189편 등 총 6185편의 독후감이 접수됐다. 전년보다 지원자가 2000명 이상 늘었으며 모든 학생 부문에서 참가자와 참여 학교가 증가했다.
재단은 본상 수상자 37명과 입선 수상자 100명을 선정하고 전체 참가 학교 1300개교 가운데 6개 우수학교를 뽑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을, 대상 외 수상자와 우수학교에도 총 8700만 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부문별 1위는 일반부 박서진(서울시), 고등부 류시후(홈스쿨링), 중등부 이서은(대성여자중), 초등부 비셋 아리아 보(조봉초)가 차지했다. 학교 부문에서는 부산센텀여고가 고등학교 최우수상, 마산무학여중이 중학교 최우수상을 받았다. 충렬여중과 광주경신중·판교대장중은 중학교 우수·장려상, 제석초는 초등학교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 김영규 씨는 독후감을 통해 “내 삶이라는 책을 묵묵히 찍어내는 유일한 편집자는 나 자신”이라며 독서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일상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한 경험을 전했다.
심사위원들은 독서가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의 삶을 가늠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협성문화재단은 향토 건설사인 협성종합건업 정철원 회장이 사회 환원을 위해 2010년 설립했다. 독서문화 사업인 ‘협성독서왕’과 ‘뉴북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개관한 북두칠성도서관을 통해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