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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 연화열도 참돔 화끈한 손맛… 안경섬 인근 63.5㎝ 대물 돌돔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0-10-28 19:30:42
  •  |   본지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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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해 밤낚시에는 제대로 된 보온준비가 필요했다. 일교차가 심하다 보니 입질은 예민했지만, 심심찮게 살찐 가을 붕어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창녕 용호수로를 찾았던 꾼들은 잔 씨알의 붕어 입질 속에서도 준척 이상되는 붕어 몇 마리씩은 건질 수 있었다. 합천 정양수로는 납자루와 피라미의 등쌀이 심해 이렇다 할 조과는 없었지만 가끔씩 쓸만한 씨알의 붕어를 올렸던 꾼들은 볼 수 있었다.

진주 반성면 일대의 저수지에서는 25~30㎝ 정도의 붕어 2~4마리씩은 무난하게 잡을 수 있었다. 함안 응암수로에서도 15~30㎝의 붕어 10여 마리씩은 잡았으며, 가야둠벙과 백산둠벙에서도 제법 쓸 만한 씨알의 붕어로 많게는 20여 마리씩 잡았던 꾼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죽림지에서도 20㎝ 전후의 붕어를 10여 마리씩은 무난히 잡을 수 있었다. 청도권 소류지는 밤낚시 새우미끼에 25~28㎝의 붕어 10여 마리씩은 무난히 잡을 수 있었다. 수월지와 신촌지등에서도 25㎝급 붕어 3~5 마리씩은 무난히 잡았다.


■바다

지난주는 한반도 상공이 전체적으로 저기압대의 영향권으로 접어들자 조황이 다소 부진했다. 그런 가운데 본격적인 대구 시즌을 맞아 동해안의 삼척 앞바다에서는 덩치급 왕대구들이 대형쿨러가 비좁을 정도로 풍성하게 잡혔다. 경주권 농어루어 조황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평균 씨알이 60㎝를 훌쩍 넘고 80㎝ 이상되는 대형급도 심심찮게 잡혔다. 무늬오징어는 가족 단위로 낚시를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다대포 앞 나무섬에서는 부시리가 잘 잡혔다. 평균 씨알 50~60㎝의 부시리를 10여 마리씩 잡았던 꾼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가덕도에서도 감성돔을 잡기 위한 꾼들의 행보가 이어졌다. 25~30㎝ 정도의 감성돔 2~3마리 정도는 무난하게 잡을 수 있었다. 안경섬에서는 무려 63.5㎝나 되는 초대형 돌돔이 잡혀 한 주 내내 낚시계의 관심을 끌었다.

참돔낚시가 시즌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연화열도에서는 참돔이 화끈한 입질로 풍성한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 10월 말 이후에는 안장덕, 국도 등을 주목해야 좋을 것 같다는 전문꾼들의 이야기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한산도에서는 찬바람 속에서 25~35㎝급 감성돔이 소나기입질을 해 주었다. 장작지와 혈도 일대에서는 조황이 좋았다. 척포 앞바다는 갈치낚시가 본격적으로 시도되었다. 시즌은 다소 늦었지만 예년에 비해 씨알이 좋았다. 남해도의 가천 일대 갯바위에서 감성돔 조황이 좋았다. 전갱이와 복어 등 잡어에 대한 대책을 세웠던 꾼들은 마릿수 조과를 올리기도 했다.

녹동항 갑오징어는 찬바람이 불면서 부쩍 씨알이 굵어졌다. 마릿수도 풍성했으며, 다운샷채비로 바닥 더듬으면 문어와 함께 입질을 받을 수 있어 재미있는 낚시를 할 수 있었다. 광도와 평도로 출조를 했던 꾼들은 40~60㎝의 참돔으로 화끈한 손맛을 봤다.

거문도와 백도 부근의 갈치낚시에서는 출조객들 대부분이 왕갈치로 쿨러를 가득 채울 수 있었다. 초도로 출조를 했던 꾼들은 참돔과 볼락으로 쿨러를 가득 채운 꾼들이 더러 있었다. 완도권 여서도에서 참돔과 부시리입질이 활발했으며, 먼바다 선상낚시에서는 갈치가 잘 잡혔다.

박춘식·낚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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