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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박사의 펀&펀 과학관-이것만은 꼭! <5> 금련산청소년수련원 천문대

금성도 보고 별자리도 관측하고 천체망원경으로 은하계를 한눈에

  • 국제신문
  • 이진규 기자
  •  |  입력 : 2010-11-24 20:55:10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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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련산 천문대의 공개 시민관측회 모습.
'별을 잊은 그대에게 밤하늘을 선사합니다'.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바라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소중하다. 겨울로 접어드는 요즘 시기엔 초저녁 동남쪽 하늘에서 밝게 빛나는 목성을 볼 수 있고 늦은 밤이면 겨울 별자리의 1등성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밤하늘에서 별과 행성을 제대로 구별할 줄 모른다. 또 별을 잘 보면 색이 차이 나기도 하고 날씨에 따라 반짝거리기도 한다. 별을 관심있게 바라본 이들이라면 이 같은 궁금증을 한둘은 품고 있을 것이다. 이런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구할 수 있는 곳이 금련산청소년수련원 천문대다.

부산 수영구 광안동 금련산 천문대는 부산에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천문대다. 면적 194㎡ 크기 6.3m의 원형 돔에 마련된 천체관측실에는 지름 254㎜의 반사굴절망원경과 180㎜ 막스토프식 망원경이 있다. 천문대는 100~130㎜의 이동형 천체망원경과 태양망원경 2대도 갖추고 있다. 이들 망원경으로 우리 은하계 내의 성운 성단과 다른 은하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금련산 천문대의 망원경은 다른 지역 천문대에 비하면 작다. 하지만 금련산 천문대의 강점은 다른 곳에 있다. 금련산 천문대를 찾는다면 망원경만 짧게 휙 바라보고 갈 것이 아니라 다른 어느 천문대보다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들어야 한다. 금련산 천문대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어느 천문대보다 뛰어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마추어 천문동아리가 천체관측·교육·전시 등 운영을 도맡다시피 한다. 동아리 회원들은 천문대를 찾는 관람객들이 망원경으로 천체를 직접 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해설을 곁들인다.


▶금련산청소년수련원 천문대는 다음 주에 개관 10주년을 맞는다. 2000년 11월 25일 문을 연 이 천문대는 연중 알찬 관측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매월 2·4주 금요일 열리는 '부산 야경&별밤과 함께 하는 가족사랑 프로그램'이다. 천문특강, 별자리 관측 등 다양한 강연·체험으로 구성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는 '공개 시민관측회'가 열리며 매년 3, 4월에는 '찾아가는 천문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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