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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박사의 펀&펀 과학관-이것만은 꼭! <6> 부산광역시과학교육원

3D영상 '미래탐험선' 타고 공룡의 세계로

  • 이진규 기자
  •  |   입력 : 2010-12-22 20:39:34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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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과학교육원을 찾은 학생들이 3D 시뮬레이터 '미래탐험선'을 즐기고 있다.
'타임머신을 타고 백악기 공룡의 세계로 뛰어든다'.

공룡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큰 관심을 갖는 대상이다. 얼마 전에는 한반도의 공룡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인기를 끌기도 했다. 공룡은 인류가 진화하기 오래전 멸종해 화석으로만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육식 공룡, 거대한 덩치의 초식 공룡 등의 모습으로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과학교육원에서 가장 흥미를 끄는 것이 상설 전시장인 미래과학실의 시뮬레이터 장치 '미래탐험선'이다. 미래과학실의 다른 전시물과 분리된 별도의 공간에 있다. 미래탐험선에선 컴퓨터로 제어되는 모션베이스 장치에 탑승해 사실적인 3차원 입체영상을 보면서 가상체험을 할 수 있다. 지금 과학교육원에 가면 가상인물 주인공들이 다양한 공룡들과 흥미진진한 모험을 펼치는 영상물을 '보고 느낄 수' 있다. 상영물은 정기적으로 우주여행 등 다양한 주제로 바뀐다.

3차원 입체영상은 영화 '아바타'로 친숙해졌다. 사람의 두 눈은 65㎜가량 떨어져 있어 물체를 볼 때 두 눈이 약간 다른 각도로 바라본다. 그 때문에 각각의 망막에 다른 상이 보이며 이때 미세한 차이를 뇌가 해석해 입체를 인식할 수 있다. 미래탐험선은 이 같은 시각의 원리와 빛의 편광 현상을 이용해 입체영상을 보여준다. 관람객은 오른쪽 시각과 왼쪽 시각의 서로 반대되는 편광 필터로 된 안경을 착용한다. 2대의 프로젝터가 스크린 위에 각각의 영상을 비추면 2개의 영상 중 하나는 왼쪽 눈에 대한 영상만 나타나고 다른 하나는 오른쪽 눈에 대한 영상만 보이도록 해 생생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시뮬레이터의 관람석 아래 설치한 모션베이스 장치는 3개 축으로 구성돼 영상에 따라 전후·좌우·상하 방향으로 움직인다. 모션베이스의 움직임에 따라 관람객들은 마치 영상 속 장면에 실제 들어가 있는 듯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과학교육원에는 이와 함께 우주과학실 전기에너지실 등 다양한 전시물을 갖춘 전시실이 있다. 우주과학실의 '우주생활' 전시물은 우주선 속의 우주인들이 어떻게 의식주를 해결하는지 체험할 수 있다. 기초과학1실은 최근 기존 전시물을 보완하고 11점의 새로운 전시물을 더하는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헬리콥터의 원리, 소리의 파동, 진공 낙하, 쌍곡선의 원리 등 과학 원리를 보여주는 전시물들이 새로 마련됐다.

▶부산시과학교육원

1987년 부산학생과학관으로 개관해 2003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다. 상설 전시장과 천체과학실, 해양전시실 등 전시실이 있으며 야외에는 전통과학 문화재 전시물과 자연학습원, 암석원을 갖추고 있다. 초·중·고교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녹색과학문화교실, 찾아가는 해양·환경교실, 과학발명 특활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가족 프로그램인 가족체험환경교실과 가족체험발명교실은 토요 휴업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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