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 현장 부근서 머리를 다친 대학생이 끝내 사망했다. 시위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난 6월 홍콩에서 반중 시위가 시작된 이후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은 8일 병원 당국 등을 인용해 홍콩과기대학 2학년 학생 차우츠록(周梓樂) 씨가 이날 오전 숨졌다고 보도했다. 차우 씨는 지난 4일 홍콩 정관오 지역 시위 현장 부근의 주차장 3층에서 2층으로 떨어졌다. 머리에 심각한 손상을 입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두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병세가 악화됐다.
사고 당시 경찰이 부근에서 최루탄을 쏘며 해산작전을 벌이고 있었지만 차우 씨가 시위에 참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차우 씨가 사고 현장에 간 이유와 추락 원인 등도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차우 씨의 사망이 알려지면서 홍콩 도심에서는 수백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차우 씨를 추모하고 경찰을 비난하는 시위가 열렸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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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홍콩과기대에서 학생들이 이날 오전 사망한 이 대학 2학년 학생 차우츠록 씨 추도식에 참석해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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