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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호중의 재테크 칼럼]재무제표를 통한 종목접근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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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부산WM센터 차호중 부장
기업의 주가를 결정하는 단기적 요인은 수급이나 이슈(Issue), 성장기대감, 대내외변수다. 이에 따라 하루에도 주가는 수없이 등락을 반복한다. 하지만 하루의 주가는 일정한 범위 내에서 움직일 뿐이다. 그 범위가 바로 가격제한폭이다. 주식시장에서 가격제한폭은 우리나라의 경우 1995년 도입되어 1998년부터 계속 15%의 가격제한폭으로 운용되어 왔었지만 2015년 6월 15일부터 30%로 확대 시행되었다. 주식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그 시행배경이었다. 최근에는 정치 테마주 제약. 바이오 주가가 임상결과에 따라 가격제한폭까지 급등락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곤 한다.
이렇게 요동치는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주위를 살펴보면 드물게 오랫동안 주식을 보유하면서도 막대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 투자의 고수들이 가끔 있다. 그들이 말하는 주식투자를 체계적으로 하는 방법 중 하나는 재무제표를 보고 우량주와 부실주를 구분하고 추이를 살피며 투자하는 접근 포인트(Point)를 발견한다는 것이다. 그럼 이들이 말하는 재무제표를 통해 종목을 발굴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재무제표를 볼 때 해당기업의 연결재무제표관련 공시자료가 있다면 연결재무제표를 중심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적어도 최근 5년 치 추이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투자할 기업의 자산구조를 기준으로 볼 때 기업의 자산은 크게 1년 내에 현금화가 가능한 유동자산과 그렇지 않은 비유동자산으로 구분된다. 유동자산에는 현금 및 기타금융자산, 매출채권 및 기타 수취채권, 재고자산 등이 있다. 재고자산은 유동자산 중에서 판매과정을 통해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으로 기말에 재고조사과정을 거친다. 비유동자산은 투자자산, 유형자산, 무형자산으로 나뉜다. 투자자산은 관계기업의 지분 등과 관련한 투자자산과 매도가능 장기금융자산을 포함한 자산이다.
기업의 자산에는 현금화가 쉬운 자산과 현금화가 어려운 자산이 있다. 현금화가 어려운 자산은 일반적으로 제값을 받기 힘든 경우가 많다.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비즈니스(Business)모델(Model)에 따라 벌어들인 현금으로 쌓이는 자산도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량 비즈니스 모델이란 현금과 기타금융자산이 꾸준히 증가하는 형태의 기업이고, 비유동자산 중 유형 자산의 비중이 유독 많고 다른 자산의 증가 없이 단지 유형 자산만 증가하는 자산구조라면 부실 비즈니스 모델인 것이다.

분식회계 하는 기업을 쉽게 찾는 방법도 있다. 분식회계는 주로 매출채권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출채권 회전일수를 살펴봄으로 우량기업과 부실기업을 가릴 수 있는 것이다. 소위 매출채권 회전일수는 제품을 판매하고 현금을 회수하는 데까지 걸리는 기간이다. 구하는 공식은 [365일/(매출액/매출채권)]으로 일반적으로 매출채권회전일수는 짧을수록 좋으나 업종별로 다르기 때문에 동일업종 내에서 비교방식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매출채권회전일수가 평소와는 달리 갑자기 높아지게 된다면 위험신호로 받아들이고 그 원인을 찾는데 주력해야 된다.
재무제표 주요항목 중 부채에 대해서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부채는 이자발생여부에 따라 이자가 발생하는 차입금과 그렇지 않은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가 있다. 차입금은 단기사채, 단기차입금, 유동성 장기부채와 사채와 장기차입금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부채를 갚는 시기에 따라 분류하면 1년 이내에 갚아야 하는 유동부채와 1년 이상의 기간적 여유가 있는 비유동부채가 있다. 하지만 기업에 따라서는 부채비율이 높다고 무조건 위험하다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 이유로는 매입채무와 기타채무를 발생시키는 기업이 물건을 산(매수) 다음에 나중에 줄 돈이기에 좋은 채무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재무안정성을 점검하는 4가지 지표도 있다. 유동비율, 부채비율, 순차입금비율, 이자보상배율이 그것이다. 유동비율은 유동부채 대비한 유동자산의 비율로 100%이상이 되어야 하고, 부채비율은 자본총계(자본) 대비 부채비율이고, 순차입금비율은 차입금에서 현금 및 기타금융자산을 제외한 값인 순차입금의 자기총계(자본)대비 비율을 나타내는데 둘 다 100%미만이 좋다. 차입금은 차입금과 사채, 유동성장기부채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마지막으로 이자보상배율은 이자비용 대비 영업이익의 비율을 의미하는데 1배 이상이 좋다. 정리하자면 부채비율과 순차입금 비율은 낮을수록, 유동비율과 이자보상배율은 높을수록 재무구조가 안전하다고 본다. 순차입금비율이 100%이상이라면 일반적으로 재무위험이 높다고 본다. 순차입금비율은 이자보상배율과 함께 살펴보되 절대적인 수치보다는 추이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재무제표 구성항목 중 자본은 주주로부터 조달한 자본금과 자본잉여금, 그리고 사업으로 번 돈인 이익잉여금이 있다. 자본구성항목을 보고 우량기업과 부실기업을 가릴 수도 있다. 우량기업의 자본구조는 자본총계(자본) > 이익잉여금 > 자본잉여금 순이다. 이익잉여금과 자본총계가 꾸준히 늘어나는 기업이 바로 우량기업의 조건이다. 회사가 흑자를 지속하면 이익잉여금이 꾸준히 늘어나기 때문이다. 자본잉여금이 늘면서 자본금이 늘어난 기업은 유상증자 등과 같이 주주들에게 손을 벌린 경우라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이익잉여금이 수년간 제자리걸음이나 마이너스(-)인 경우에는 투자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익계산서 주요항목으로는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있다. 이 가운데 성장기의 기업은 매출액에 중점을 두고 살피고, 성숙기의 기업은 영업이익을 중심으로 투자대상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영업이익률은 기업이 본업을 통해 창출한 이익으로 그 기업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따라서 영업이익률이 높고 추이가 꾸준하다면 우량기업이라 할 수 있다. 보통은 경기순환주기를 고려하여 최근 5년 동안의 실적을 주목하는 것이 좋으며, 같은 업종 내의 기업들과 비교해서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투자 포인트(Point)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을 찾는데 집중하고, 매출액이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적자인 기업은 제외한다. 또한 경기순환주기에 따른 사이클(Cycle)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변동성이 큰 업체 또한 제외하는 것이 투자에 따른 스트레스(Stress)를 줄일 수 있다.
턴어라운드(Turn Around)기업의 경우 턴어라운드의 원인을 함께 찾아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우선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원인을 살피는 것이 좋다. 원인으로는 판매관리비가 낮아진다든지, 매출원가가 줄어든다든지, 매출단가의 상향조정이 있었다든지 다양한 요인에 기인한다. 공장 등 유형 자산에서 발생하는 감가상각비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고정비다. 업황이 좋을 때는 영향이 적으나 업황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외주가공비 등 변동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에 비해 보다 큰 경기변동의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손익계산서를 통한 투자 포인트는 영업이익률 변동원인인 매출원가율과 판매관리비용에 있어 변화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세부내역에 대해서는 주석의 비용에 대한 성격별 분류를 참고해서 파악하는 것이 좋다. 매출원가율이 하락할 경우 주로 원가(원재료 비용 등)절감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영업이익률 상승의 원인을 분석해볼 때 향후에도 높아질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같은 업종의 기업이지만 비즈니스(Business)모델(Model)에 따라 영업이익률의 변동성이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다는 점은 기억하자.
현금흐름표를 통해서 성장주를 발굴하는 방법도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스타트업(Start-Up; 신규업체)해서 성장기로 진행되는 상황에 있는 기업 발굴에 힘쓰는 것이 좋다. 스타트업 기업은 보통 처음에는 벌어들인 돈으로 투자자금을 감당하기 어려워 차입에 의존하곤 한다. 따라서 성장기의 기업 현금흐름은 영업(+), 재무(+), 투자(-)의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보통 투자가 성공적이고 실적이 개선되면 영업현금흐름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때에는 더 이상 대규모의 투자가 불필요하기 때문에 유입된 현금으로 차입금을 갚는 형태를 취한다. 따라서 성숙기 기업의 현금흐름은 영업(+), 재무(-), 투자(-)의 모습을 보인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성장기나 성숙기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소정의 투자성과를 올릴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다. 디지털콘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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