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은 바람과 투명한 빛깔의 물이 있고 초록의 명산이 둘러싸고 있는 문화와 예술의 고장이다. 장흥에는 또 관광명소가 즐비하다.
장흥을 흔히 '정남진'으로 일컫는데 이는 정동진이 서울 광화문에서 정 동쪽으로 가면 닿는 나루라는 유래에서 착안해 장흥군이 발굴한 이미지 브랜드로서 서울 광화문에서 정 남쪽으로 내려오면 도착하는 해변이다.
장흥의 여러 관광명소 가운데 '편백숲우드랜드'는 눈여겨볼 만한 곳이다. 지난 2009년 개장한 이곳은 장흥읍 억불산 일원 100여만 ㎡의 편백 숲에 전통 한옥, 편백 노천탕, 편백 톱밥 찜질방, 목재문화체험관 등을 갖춘 휴양시설이다. 전체면적 1836㎡ 규모에 소금 마사지방, 단전호흡방, 황토방 등을 지닌 소금집도 들어서 있다.
편백숲우드랜드는 치유, 휴식, 교육, 체험, 감성 등의 개념을 내걸고 방문객을 맞는 산림휴양지로서 평일엔 600여 명, 휴일에는 2000여 명이 찾고 있는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우드랜드에 가면 음이온과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발산되는 편백 숲이 울창하고 각종 체험시설이 많으며 정서적인 안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펜션 등 여러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 금상첨화다.
목재체험관과 전시관 등에서는 목재의 종류, 가공집성재, 평면서각과 이미지각, 녹색 전남의 22개 시·군 캐릭터 목공예, 민속전통생활가구 등을 볼 수 있다. 여기에는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코너인 나무블록 놀이공간도 있다. 웰빙 식단 메뉴만으로 운영하는 우드랜드 수라간에서는 전통차 한 잔으로 관광객의 우드랜드 탐방 여로를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마무리되도록 배려하고 있다.
시간이 나면 마음 맞는 이와 함께 장흥의 명소 편백숲우드랜드를 찾아 고단한 일상에 지친 심신을 한 번 치유해 보자.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둘러볼 수 있고 입장료는 어른 기준 2000원.
부산에서 4시간가량 걸리는 거리에 있다. 장흥읍 장편면 우산리 우드랜드길 180에 자리해 있고 내비게이션으로 쉽게 찾을 수 있다. 보림사, 물 문화관, 심천공원, 부춘정, 토요전통시장 등과 연계해 2~3일 일정으로 둘러보기에 좋다.
전남 장흥의 산림휴양 명소 편백숲우드랜드 입구 모습.
전남 장흥의 유명한 '편백숲우드랜드' 전경. 편백숲우드랜드 산책길.
숲 속 목재덱 산책길.
편백나무가 즐비해 숲길을 걸으면 심신이 치유되는 느낌이다.
목재전시관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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