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통곡물 밥 먹고 가공육 섭취 줄여야

강준수의 100세 건강 <6> 건강한 한 끼 식사

  • 강준수 식품학 박사·동의과학대 명예 교수
  •  |   입력 : 2024-09-29 19:21:55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3세로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건강수명은 70세에 불과해, 기대수명과 13년의 차이가 난다. 이는 많은 이들이 만성질환이나 신체적 불편을 겪으며 생애 마지막 10여 년을 보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사람이 병 없이 건강하게 살고 싶어 하지만, 건강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식습관 운동 생활 습관이 쌓여 우리의 건강을 결정짓는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음식이다.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말처럼 좋은 음식을 먹으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잘못된 식습관은 ‘독식동원’이 되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건강한 삶을 위해 독이 되는 음식을 피하고, 약이 되는 음식을 골라 먹어야 한다. 건강한 식생활은 매 끼니의 균형 잡힌 식사로부터 시작된다.

우리가 매일 먹는 밥은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밥은 현미 귀리 보리 잡곡 등 통곡물로 지어야 한다. 통곡물은 입에는 거칠지만, 혈당을 안정시키고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해 건강에 유익하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돕고 체내 염증반응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반면 백미 밀가루 같은 정제된 곡물은 이러한 영양소가 적고, 혈당을 급격하게 올려 비만과 당뇨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밥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채소와 과일이다. 채소와 과일에는 미네랄과 비타민뿐만 아니라, 항암 항염증 항노화 작용을 하는 ‘파이토케미컬’이 다량 포함되어 있다. 특히 각 색깔의 채소와 과일에는 고유한 영양소가 있으므로, 매 끼니 다양한 과채류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건강한 단백질과 지방의 섭취도 빼놓을 수 없다. 단백질은 생선 콩 닭고기 오리고기 등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소고기 돼지고기 같은 적색육과 햄 소시지 등의 가공육 섭취는 가능한 줄여야 한다. 이는 암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한 중요한 선택이다. 지방 역시 매우 중요한 영양소인데, 올리브유 아보카도 들기름 등의 불포화 지방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이 많은 가공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삶은 통곡물 채소 단백질 건강한 지방으로 이루어진 한 끼 식사에서 시작된다. 오늘부터 식단을 조금씩 바꿔 보자. 머지않아 건강해진 몸이 오늘의 현명한 선택을 증명해줄 것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3. 3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4. 4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5. 5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6. 6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7. 7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8. 8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9. 9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10. 10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8. 8‘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10. 10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3. 3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9. 9[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9일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