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지난 13일 양산 비즈니스센터 5층 컨벤션홀에서 ‘2024 양산 장애인 인권문화제-인권, 문화로 만나다’를 개최했다. 나동연 양산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포용하고 지역 장애인의 권리보장을 지켜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인권은 지켜야 할 가치이고, 문화는 마음과 마음을 잇는 것이기에, 인권 문화제를 통해 서로의 삶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축사했다. 윤영석(국민의힘 양산갑) 국회의원은 “먼저 6개의 단체가 공동주최로 이런 행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 편견과 차별 없는 평등 세상을 만들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경계가 허물어져 함께 어울려 사는, 다양성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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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양산 장애인 인권문화제-인권, 문화로 만나다’가 지난 13~16일 양산 비즈니스센터 5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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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행사로 연극 ‘면접보는 날’이 무대에 올랐다. (사)양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중심으로 ‘권리중심 증증 장애인 맞춤형 공공 일자리사업’에 대한 설명과 일반 노동시장에서 배제되었던 중증 장애인이 할 수 있는 장애인 권익을 옹호하고, 홍보물을 만들고, 연극 등의 문화 활동, 캠페인을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에 힘쓰는 것도 노동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그리고 인권 영화 ‘소희로부터’를 상영했다. 일반인에게는 아주 쉬운 일인 ▷점심 메뉴 고르기 ▷버스 승하차 ▷커피 마시는 것 등 휠체어 노동자에게 어려운 일들을 보여줬다. 휠체어 노동자는 점심 메뉴 선택보다 음식점에 들어갈 수 있는지를 먼저 알아봐야 하고, 버스에 탑승 가능한 시설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높은 선반 위에 놓여진 커피를 마실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아주 조그만 배려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깨달음을 준 영화다. 2부에서는 영화 ‘여기가’를 상영하고, 기획자 김정하 씨와 관객과의 대화의 장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양산시의 지원과 양산지역 장애인 인권 관련 6개의 유관기관들(푸른양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양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양산시장애인복지관 (사)양산시장애인부모연대 웅상종합사회복지관 양산장애인인권센터)이 공동으로 장애인 인권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장애 감수성을 향상시키고자 마련했다. 지난 11~16일을 ‘장애인 인권 문화주간’으로 선정하여 각 기관별 인권 감수성 향상 프로그램, 작품 전시회, 인권문화제, 인권 영화 ‘그녀에게’ 상영 및 작가와 토크파티를 기획해 진행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이 단순한 서비스 대상이 아니라 문화의 주체임을 선언하고, 차별과 편견의 시선이 아니라 함께 사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눈길이 가득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