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악 보급 앞장선 ‘어울림’…단소불기 어렵지 않아요

정기연주회 열고 한일 합동공연

  • 조성복 시민기자
  •  |   입력 : 2024-11-24 18:31:05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내달 6일까지 단소 강습 등 진행

부산에서 수십년간 국악 보급에 앞장서 온 비영리 민간단체가 있다. 부산 중구 중앙동에 소재하는 ‘어울림국악연구회(이하 어울림)’가 그들이다. 어울림은 1986년 3월에 창립해 1989년 10월 제1회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5회를 개최했으며 소규모의 연주 활동도 계속하고 있다. 한일 합동공연도 수 차례 했다. 어울림을 창립한 김수일 선생은 시민에게 국악을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어울림국악연구회 단원들이 단소 강습 참여자들을 가르치고 있다. 어울림국악연구회 제공
국악기 중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악기는 단소다. 단소는 대나무로 만든 약 30㎝ 크기의 피리로서 취구에 바람을 불어서 소리를 내는 악기다. 입으로 바람을 불어 넣어 소리가 제대로 나면 단소의 절반은 배운 것이라고 할 정도로 소리내기가 쉽지 않다. 단소는 고려 시대부터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선시대에 이르러 궁중 음악과 민속 음악에서 널리 사용됐다. 단소는 특히 정악과 민속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한국 전통음악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김수일 선생은 “단소를 하게 되면 단전의 힘이 생기게 되어 건강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선율을 타게 되면 정신건강에 으뜸이다” 고 말했다. 그래서 이 단소를 통해서 국악에 입문하게 된다고 한다. 단소 강습을 마친 이후에는 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피리 대금 장구 등도 배울 수 있다. 단원은 직장인부터 전업주부 등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모두 전통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 하나는 같다.

국악은 궁중에서 연주되던 정악, 일반인이 즐기던 민속악으로 나눌 수 있다. 통상적으로 정악은 전통적인 향악을 가리키며, 궁중 연례에서 사용하던 음악이기 때문에 가락의 변화가 적고 비교적 느린 것이 특징이다. 김 선생은 “정악은 마음의 기운을 가라앉히고 평온함과 고요함을 느끼게 됨으로써 명상의 효과를 가져와 심신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울림은 중구 중앙동 40계단 인근, 부산우체국 뒤편에 위치하고 있다.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단소 강습을 진행한다. (051)467-7975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4. 4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5. 5[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6. 6[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7. 7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8. 8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9. 9'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10. 10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1. 1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2. 2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3. 3[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4. 4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6. 6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7. 7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8. 8[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9. 9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3. 3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11월 초 착공 ‘흔들’
  4. 4[속보] ‘부캉이’ 오른쪽 지느러미 상처 관찰…출혈은 없어
  5. 5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6. 6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7. 7대미(對美) 무역수치 흑자 늘었는데, 트럼프 가만히 있을까?
  8. 8마카오 리조트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영남권 공략 본격화
  9. 9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10. 10"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4. 4[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5. 5[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6. 6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7. 7'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8. 8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9. 9경남도, 3277억 규모 올해 마지막 추경 편성…8월 호우 복구 중점
  10. 10경남도, 159.8㎞ 이순신 승전길 글로벌 여행길 육성 '속도'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