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역 어르신 손 거친 폐플라스틱의 놀라운 변신

부산 동구 ‘우리동네ESG센터’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페트병으로 친환경 장갑 등 제작
- ‘거북이공장’ 브랜드 달고 판매
- 노인 빈곤·빈집·환경 문제 해결

부산시는 동구 초량동 동구일자리복합센터에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노인용품을 만드는 ‘우리동네ESG센터(부산 2호)’를 지난달 15일 개소<국제신문 9월 17일 자 온라인 보도>했다.
부산 동구 ‘우리동네ESG센터’ 직원들이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다양한 친환경 제품과 거북이 조형물(사진 오른쪽).
지역주민이 페트병·장난감 등 폐플라스틱을 수거해오면 이곳에서 분해·세척·파쇄·압축 공정을 거쳐 장갑, 조끼, 조명, 안전 손잡이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만든다. 은퇴한 시니어들의 전문성을 살려 일자리를 만들어 빈집, 노인 빈곤, 환경문제 등을 동시에 해결하는 사업장이다.

‘ESG’는 지역주민과 참여 노인들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은 ‘에코 시니어 그룹(Eco Senior Group)’이라는 뜻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해 공공과 민간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페트병을 깨끗하게 세척하고 건조해서 분쇄기로 잘게 부수면 울퉁불퉁한 플레이크가 된다. 10개의 병뚜껑이 10가지 빛깔의 친환경 비닐로 탄생하고, 생수병 7개가 모이면 티셔츠 1벌이 만들어진다. 전시장 2층 입구에 전시한 터틀 타월과 작업용 장갑, 조끼도 페트병 뚜껑을 자재의 일부로 사용해서 만들었다니 정말 놀랍다.

이 제품들은 ‘거북이공장’이라는 브랜드를 달고 판매될 예정이다. ‘거북이공장’은 어르신 스스로 돕고, 어르신 스스로 자생하는 NO.1 시니어 브랜드다. 대한민국을 선진국 반열에 오르게 한 6080세대가 느리지만 성실하게, 거북이처럼 꾸준히 나아간다는 의미다. 동구 관계자는 30일 “지역 어르신 15명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품 판매 수익금이 늘어나면 신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우리동네ESG센터는 폐플라스틱이 재활용돼 재생 소재로 사용된다는 걸 체험으로 배우는 공간이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환경과 자원 재활용에 관한 교육과 체험도 준비하고 있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16개 구·군마다 차별화된 우리동네ESG센터를 1개씩 설치할 계획이다. 문의 (051)462-8911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아울렛·쇼핑센터 새단장 오픈…부산 큰 채용시장 열린다
  2. 2명지신도시 국제학교 교육구 되나…‘英 명문사립’ 설립 추진
  3. 3부산·동부경남 글로컬대 전략수립 막판 스퍼트
  4. 4올 신규 공무원 과원 발령…곳간 빈 기초단체, 인건비 걱정
  5. 5노인일자리·친환경 두 마리 토끼 잡고, 홀몸노인에 기부도
  6. 6부산 남구 문화재단 추진 실효성 논란…의회 “적자 불가피”
  7. 7국가가 토지 준다해서 황무지 일궜는데…그들은 쫓겨났다
  8. 8가덕신공항 공사 31일 3차 입찰 공고…지역업체 참여율 변동 촉각
  9. 9‘아침이슬’ 김민기 별세…대학로 소극장 시대의 상징 지다
  10. 10시민개방공간에 주차장 만들고 불법 영업하고…市, 98건 적발
  1. 1與 전대 투표율 48.51% 그쳐…새 대표 당 균열 봉합 숙제
  2. 2‘특수교육 진흥 조례’ 부산시의회 상임위 통과
  3. 3진흙탕 싸움에도 전대 컨벤션 효과, 국힘 지지율 42% 껑충…민주 33%
  4. 4김건희 조사에…野 “검찰 출장서비스” 與 “합당한 경호조치”
  5. 5김두관, 친명 겨냥 ‘쓰레기’발언 논란
  6. 6방송4법 처리·尹탄핵 2차 청문…개원 두 달째 여야 정쟁만
  7. 7‘읽씹’‘배신’‘연판장’ ‘폭로’ 與 전대 한 달을 달군 키워드
  8. 8부산 총선참패 등 놓고…민주시당위원장 후보 날선 신경전
  9. 9‘도이치·명품백’ 김건희 여사 12시간 검찰 조사(종합)
  10. 10옛 부산외대 부지개발 사업…시의회, 재심사 거쳐 案 통과
  1. 1아울렛·쇼핑센터 새단장 오픈…부산 큰 채용시장 열린다
  2. 2가덕신공항 공사 31일 3차 입찰 공고…지역업체 참여율 변동 촉각
  3. 3방콕 관광로드쇼 효과…태국인 1만 명 부산관광 온다
  4. 4부산지역 기후변화 리스크 경고등 “항만물류업 최대 1조9000억 손실”
  5. 5‘정비공사 차질’ 신항 용원수로, 자재 납품 놓고 업체간 갈등
  6. 6선박공급 확대로 해운운임 2주째 하락
  7. 7해외여행 갈 때도 저비용항공사…상반기 국적항공사 이용객 추월(종합)
  8. 8무역협회장 만난 부산 수출기업 “물류·환율 리스크 등 심각”
  9. 9자영업자 대출연체율 악화…10명 중 6명은 다중채무자
  10. 10AI 전담반 꾸린 해양수산개발원, 인공지능·해양 협업 가능성 탐구
  1. 1명지신도시 국제학교 교육구 되나…‘英 명문사립’ 설립 추진
  2. 2부산·동부경남 글로컬대 전략수립 막판 스퍼트
  3. 3올 신규 공무원 과원 발령…곳간 빈 기초단체, 인건비 걱정
  4. 4노인일자리·친환경 두 마리 토끼 잡고, 홀몸노인에 기부도
  5. 5부산 남구 문화재단 추진 실효성 논란…의회 “적자 불가피”
  6. 6국가가 토지 준다해서 황무지 일궜는데…그들은 쫓겨났다
  7. 7시민개방공간에 주차장 만들고 불법 영업하고…市, 98건 적발
  8. 8식사비 3만 →5만원…김영란법 고친다
  9. 9“김여사 조사 법원칙 안 지켜져” 이원석 검찰총장 대국민 사과
  10. 10[눈높이 사설] 초등생 5000명 줄어, 부산인구 비상
  1. 1롯데 ‘안방 마님들’ 하나같이 물방망이
  2. 2“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대회 위상 높이도록 노력”
  3. 3기절할 만큼 연습하는 노력파…듀엣경기 올림픽 톱10 목표
  4. 4격투기 최두호 UFC서 8년만에 승리
  5. 5아~ 유해란! 16번 홀 통한의 보기
  6. 6오타니 4년 연속 MLB 30호 홈런고지
  7. 7조성환 감독 첫 지휘 아이파크, 3개월 만에 짜릿한 2연승 행진
  8. 86언더파 몰아친 유해란, 2위 도약
  9. 9올림픽 요트 5연속 출전…마르세유서 일낸다
  10. 10소수정예 ‘팀 코리아’ 떴다…선수단 본진 파리 입성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