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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불쑥 끼어들기 금물, 차선 변경 때 ‘깜빡이’ 필수

  • 한영애 시민기자
  •  |   입력 : 2023-11-12 19:15:06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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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아들이 살고있는 헝가리를 방문하면서 헝가리~ 오스트리아~이탈리아~슬로베니아까지 자동차로 여행했다. 5박6일간 3000km 넘게 달리는 대장정이었다. 웅장한 알프스의 눈부실 만큼 하얀 설원, 파란하늘을 그대로 살포시 담은 호수, 레일 바이크를 타고 들어가는 대규모의 동굴까지 아름다운 광경에 힘든 줄도 모르고 여행에 흠뻑 빠져들었었다.

유럽여행에서 풍경만큼이나 새로운 경험을 했다. 뒷좌석에 앉았는데, 차가 출발하려고 하자 갑자기 날카로운 경고음이 울렸다. “엄마 ! 벨트 매세요!” 아들의 소리에 얼른 밸트를 매자마자 경고음이 멈췄다. 곡선도로 주행 중 한번씩 경고음이 울렸다. “깜빡이를 안 넣고 차선을 바꾸면, 이렇게 경고음이 울려요”라고 아들이 설명했다.

부산의 교통문화가 개선되었지만 차선을 바꿀 때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갑자기 불쑥 끼어드는 운전자가 아직 있다. 차선을 변경하려면 깜빡이를 켜고 최소 30m 이상 직진한 이후 진입하지 않으면 교통사고가 날 수 있다.

또 도로교통법 제 38조에 따라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하면 범칙금 부과 대상이다. 무조건 자동차 앞부분부터 들이미는 운전자가 많은것은 슬픈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지금이라도 깜빡이 켜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자동차 회사는 최소 경고음이 울리게 생산하고, 국가는 적극적으로 이를 단속해 차선을 바꿀 때 더이상 ‘깜빡’하는 사람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다. 자신과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서 뒷자석 안전벨트와 방향지시등 켜기가 중요하다.

국제신문DB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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