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은 하루 중 언제가 가장 행복한 시간일까. (사)노인생활과학연구소(소장 한동희)는 부산 연제구 등 전국에서 ‘마음의 영양소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단은 부산시와 연제구청의 지원을 받아 노인을 대상으로 교구 수업을 한다. 필자는 이 사업단에서 노인교구지도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 이라는 주제를 교구로 표현하며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사진). 어르신들은 “경로당에 모여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간이 행복하다”며 “혼자 있으면 웃을 일이 별로 없는데 교구를 하면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시간이 빨리 간다” 하신다.
‘마음의 영양소 노인교구 프로그램’은 마음의 영양소 볼로 마사지와 인지를 겸한 신체 활동을 한다. 이후 그 날 정한 주제를 교구로 표현하며 이야기를 한다.
개인으로 방문하는 독거 어르신들에도 동일한 질문을 했다. 그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감사의 마음으로 기도할 때 ▷아침마다 산에 오를 때 ▷TV 프로그램 ‘아침마당’을 볼 때 ▷잠자리에 들기 전이 좋다고 말했다.
노인교구를 활용하면 소근육과 대근육 활동, 시각 촉각 등 감각 기능을 증진시켜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 창의적 흥미를 돋우고 주의 집중력 수리력 공간적 지각 기억력 등 인지 기능을 개선시킨다. 내면의 생각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의사소통 역량을 높일 수 있다.
한편 노인교구지도사는 노인생활과학연구소가 발급하는 민간자격증 1급·2급이 필요하다. 자격증 취득 후 노인복지관 경로당 치매안심센터 요양병원 노인주간보호센터 등 다양한 시설에서 활동할 수 있다. 문의 (051)624-5025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