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운대서 해수욕·온천 족욕을 동시에

해운대 구남온천 신라시대부터 이용

백사장·동백섬 등 산책 후 족욕 추천

관절염·혈액순환 장애 개선 등 효과

  • 박홍재 시민기자
  •  |   입력 : 2024-07-03 10:58:12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해운대는 해수욕과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다. 백사장과 동백섬 달맞이길 청사포 해안 산책으로 다리가 아프면 족욕장에서 피로를 풀 수 있다.

신라시대 해운대 구남벌의 한 웅덩이에서 온천이 발견된 뒤부터 해운대 일대의 온천을 ‘구남 온천’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후 귀족들의 행차가 끊이지 않았고 특히 51대 진성여왕이 어릴 적에 천연두를 앓아 해운대에서 온천을 하고 병이 나았다고 전해진다.

해운대 온천은 1876년 개항과 더불어 일본인에 의해 근대온천으로 개발됐다. 1900년 무렵에는 청사포 갯마을의 나환자들이 몰래 온천욕을 하면서 나병을 치료했다고도 한다. 광복 후 이 일대가 부산에 편입되면서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됐다. 1965년 해수욕장이 정식 개장되고 1982년 온천보호지구로 지정된 이후 세계적인 휴양지로 발전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방문객들이 족욕탕에서 건강 정보 등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해운대 온천물은 약알칼리성으로 색과 냄새가 없으며 약간 짭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수소 이온 농도 pH=7.7이며 수온은 32~59도 범위이다. 온천물에는 라듐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만성 류머티즘 관절염 신경통 말초 혈액순환 장애 요통 근육통 외상 후유증 피부병 빈혈 소화기 질환의 치료와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매주 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해운대에서 시원한 바다를 보는 것은 모두의 로망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꿈꾸는 엘시티 마린시티 센텀시티 등 빌딩 숲마저 넉넉하게 품는다. 관광지를 누비다 보면 다리가 불편할 수 있다. 이럴 때 해수욕장 중앙 부분에 있는 족욕장 2곳에서 피로를 확 풀 수 있다. 어느 곳에서나 신발을 신발장에 놓고 장딴지까지 온천물에 담그면 피로가 사르르 녹는다. 또 남녀노소는 족욕을 하면서 건강에 대한 경험을 나눈다. 허리가 아프면 어느 병원에 가야 하는지, 다리를 삐었을 때 명의는 누군지 등 자신의 경험 혹은 들었던 이야기를 술술 풀어놓는다. 수시로 온천물이 뜨겁게 솟아올라 휘휘 저어주면서 나누는 대화는 유익한 삶의 현장이 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3. 3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4. 4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5. 5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6. 6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7. 7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8. 8[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9. 9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10. 10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李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문제 시정하는 게 차별 아냐”
  4. 4[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5. 5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6. 6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7. 7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8. 8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9. 9“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0. 10“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1. 1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4. 4[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5. 5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6. 6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7. 7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8. 8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9. 9이재용 일본 반도체 패키징 거점 방문, 日 소부장 협력 모색
  10. 10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3. 3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4. 4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5. 5[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6. 6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7. 7[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8. 8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9. 9[속보]‘공무원증 보여주며 안심시켜’ 60억 전세사기 前 경찰관 항소심서 감형
  10. 10거창군, 입영 청년에게 지원금 10만 원 지급
  1. 1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 2‘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5. 5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6. 6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9. 9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10. 10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