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열치열. 여름엔 산으로 간다

  • 장해봉 시민기자
  •  |   입력 : 2024-08-15 11:14:12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사하구 아미산 응봉봉수대, 낙동강 모래톱과 바다 조망
남구 이기대 백련사, 산사와 속세의 환상적 하모니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물가를 찾기보다는 땀을 뻘뻘 흘리며 산을 찾는 사람도 많다. 이열치열 피서지를 찾아 부산 사하구 아미산 응봉봉수대로 발길을 옮겼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 해수욕장역에서 내려 롯데캐슬몰운대아파트 201동 인근 오솔길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숲속 그늘 20분을 걸으면 응봉봉수대가 나온다.
부산 사하구 아미산 응봉봉수대 입구 전망대에서면 낙동강 하구의 모래톱이 한 눈에 들어온다.
아미산 둘레길 안내 표지판.
 응봉봉수대에서 산 아래를 내려다보면 두송반도 다대포항과 솔섬, 가덕도까지 시원하게 보인다. 응봉봉수대에서 뜨거운 열을 잠시 식히고, 응봉봉수대 입구 전망대로 하신길을 잡았다. 응봉봉수대 입구 전망대에는 도요등 백합등 신자도 장자도 등 강과 바다가 만들어 낸 아름다운 형상을 볼 수 있다. 막혔던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고, 상쾌함 그 자체다.
부산 사하구 아미산 응봉봉수대
 여름을 견디는 또 다른 한 곳은 부산 남구 이기대 절벽 위에 있는 백련사다. 백련사에서 간절히 소원을 빌면 꼭 이뤄진다는 소문 탓인지, 한여름에도 많은 사람이 백련사를 찾는다. 백련사는 이기대도시자연공원 제2주차장에서 왼쪽으로 난 숲길을 따라 10여 분 걸으면 된다. 백련사에는 부산문화유산인 석조여래좌상이 모셔져 있다. 금당에서 석조여래좌상을 보고 백련사 마당으로 나오면 깎아지른 바위가 뒤에서 호위하고, 광안대교와 해운대 여름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진다. 발을 딛고 서 있는 백련사는 산사인데 눈앞에 보이는 풍광은 속세다.
백련사 금당.
 봉수대와 다대포항, 금당과 속세 둘 다 뜨거운 여름을 살아내는 곳이다. 도서관을 찾아 시원하게 책의 바다에 빠져보는 것도 괜찮다. 복잡한 바다에서 자신을 단련하던지, 산에서 조용히 마음을 가다듬던지 그 게 무엇이든 자신만의 비법으로 여름을 별 탈 없이 이겨보자. 에어컨을 끼고 선풍기를 돌리는 것보다 이열치열, 몸으로 부딪치며 여름을 통과해 보자. 장해봉 시민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4. 4[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5. 5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6. 6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7. 7[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8. 8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9. 9"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10. 10[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4. 4[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5. 5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6. 6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7. 7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4. 4[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5. 5“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6. 6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7. 7“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8. 8“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9. 9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10. 10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7. 7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8. 8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9. 9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10. 10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