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리나눔봉사단(대표 홍순면)은 부산 지역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단체(사진)로, 부산 동구 수정동 희망드림센터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일주일에 두 번 무료급식을 제공한다.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가 채 되기도 전에 자원봉사자들이 문을 열고 들어선다. 바로 앞치마를 입고 양파를 까고 무를 썰고 파를 다듬고는 등 능수능란하게 반찬을 만든다. 자원봉사자들은 급식판에 밥과 반찬을 담을 때마다 “맛있게 드세요”라는 인사를 빠뜨리지 않는다. “한마디 인사가 밥을 더 맛나게 한다”는 어르신의 말에 자원봉사자들의 목청이 더 부드러워지고, 더 따뜻해진다.

우리나눔봉사단 한 회원은 “제 작은 봉사가 이분들에게 큰 위로가 되는 것 같아서 급식에 참여할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 그래서 빠지지 않고 무료급식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의 정기적이고, 정성스러운 손길이 모여 지역사회에 큰 버팀목이 된다.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우리나눔봉사단의 봉사활동은 앞으로도 쭉~ 계속될 것이다. 또한, 부산 희망드림센터를 찾는 모든 이에게 행복이 깃들 거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