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민 숙원사업으로, 고품질 쌀 생산의 교두보가 될 대단위 벼 건조저장시설(DSC)이 완공돼 다음 달부터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
김해시는 지역농협과 함께 한림면 장방리 일원에 한림 DSC를 완공했다고 26일 밝혔다.
 |
| 최근 한림면에 완공된 벼건조저장시설(DSC) 모습. 김해시 제공
|
이 시설은 지난해 3월 착공해 72억 원을 들여 최근 완공한 것으로, 6921㎡ 부지에 저장조(500t) 8기, 건조기(30t) 8기, 저온창고 등 최신 건조저장설비를 갖췄다.
특히 시설 가운데 0~15도 저온저장이 가능한 661㎡ 규모의 저온창고가 신축돼 고품질의 벼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보관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설은 한마디로 과거 길바닥 등에 수확한 산물벼(수확후 건조하지 않은 벼)를 햇볕에 말리던 수고를 완전히 해소 시키주는 시설이다.
시설비 절반은 국비와 도비,시비가, 나머지는 13개 지역 농협으로 이뤄진 농협공동사업법인이 투자했다.
연중 최상의 고품질 가야뜰쌀을 가공해 학교 급식과 소비자 공급이 가능해졌다.
이번 시설은 부근의 DSC시설이 지은 지 30년으로 노후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지었다.
이번 시설은 앞으로 농협공동사업법인이 맡아 운영한다.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맞아 김해시농협공동사업 법인에서 운영하는 김해RPC(미곡종합처리장), 진례DSC, 한림DSC 3개소에서 산물벼 수매를 실시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농식품부의 2022년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한림DSC 건립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김해시 관계자는 “한림DSC 신축으로 벼 건조가 늦어져 발생하는 수매 지연을 해소하게 될 전망”이라며 “최신식의 벼 건조저장시설로 김해쌀 품질 고급화와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