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와 시민단체 등이 모여 경기불황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소상공인 살리기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김해시와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길수)와 김해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명자)는 20일 오전 시청에서 착한 소비 촉진 운동 결의문을 발표했다.

김해시,김해여성단체협의회,김해소상공인합회 등이 20일 오전 시청에서 착한소비운동 촉진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해시 제공

결의문은 ▷매월 첫째, 셋째 주 금요일 ‘우리 동네 장보기의 날’ 지정▷매월 마지막 수요일 ‘가족과 함께하는 외식의 날’ 운영▷우리 동네 착한가격업소 적극 이용▷착한 소비문화 지역사회 확산 동참에 나서기로 한게 골자다.

이명자 여성단체협의회장은 “가정 경제의 주체인 주부들로 구성된 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결의를 성실히 이행해 착한 소비문화가 지역사회에 자라잡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길수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김해시와 시민단체의 참여로 우리 소상공인들이 힘을 얻는다”며 “이에 발맞춰 우리협의회도 가족 친지들이 우리지역 선통시장과 식당이용하게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월부터 독자 행사로 착한소비운동을 벌여나가고 있다.

지난 1월 ‘릴레이 장보기’를 시작으로 다음 달 ‘새 출발의 시작, 신학기·입학 소비 촉진’ 등 계절과 시기별 특성을 반영한 소비 촉진 활동을 이어간다.

또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각급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착한소비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김해상공회의소도 이 운동에 참여토록 협의키로 하는 등 범 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지속적인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우리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전례 없는 위기상황을 겪고 있다” 며 “경기가 되살아 날때까지 소비문화 확산운동을 전개하겠다. 56만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