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2일 부산 지역 4개 대학(동명대 동의대 신라대 인제대)과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프라임사업)'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육성 사업이 될 전망이다.

프라임사업은 교육부의 대학지원 사업이다.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대책으로 대학 간 특성화 협력 모델을 만드는 사업으로 올해 부산시에서는 4개 대학이 선정돼 3년간 국비 120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지난해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대학과의 협의체를 구성해 산학협력 정책을 수립했다. 시는 23일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협력 대학과 함께 '사회수요맞춤 인재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는다.

협약 내용에는 ▷융합부품소재산업 등 시 5대 전략사업 수요를 위한 인재 양성 ▷지역 유관기관(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 ▷4차 산업혁명 관련 공동 교과목 개발 ▷전임교원 타 대학 강의지원 ▷대학생 학습역량 강화 및 진로상담 ▷취업 등 비교과 프로그램 공동운영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공동 연구과제 추진 등이 담겼다.

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