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 과학수사융합전공(주임교수 임재원 교수)은 지난 11월 19일 대학본부관 103호에서 경찰청 형사국 과학수사심의관 박우현 경무관을 초청해 ‘과학수사에 대한 경찰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현장 실무자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는 과학수사융합전공 학생을 포함해 과학수사 분야에 관심이 있는 130명의 학생이 참석했다.박우현 경무관은 특강에서 경찰청 과학수사의 주요 분야와 조직 현황을 설명하며, 경찰 과학수사가 나아가야 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과학수사 분야에 종사할 미래 수사관들에게 요구되는 전문 지식과 소양을 강조하며,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무적 관점을 이해하고 미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부산가톨릭대학교는 2021년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최초로 과학수사융합전공을 개설해 재학생 중 과학수사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융합전공을 이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2학년도부터 동남권 최초로 대학원 내 과학수사학과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대학은 과학수사 분야의 특성화를 위해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첨단융합법과학분석실과 혈흔증거물분석실을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현장 맞춤형 실습 교육과 과학수사 분석 기법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강 종료 후에는 부산가톨릭대 총장과 박우현 심의관이 면담을 통해 부산경찰청과 대학 간의 교육 및 연구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우현 경무관은 “부산가톨릭대학교가 부산경찰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동남권 과학수사 분야의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과학수사 지식을 제공하고, 경찰과 대학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