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기반 문화관광기업가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경남 합천군 영상테마파크 전경, 합천군 제공

이번 프로젝트는 리멤버 합천영상테마파크사업의 일환으로 전액 무료로 추진한다. 지역 문화관광의 기획 운영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합천군은 오는 29일까지 30명을 선발해 다음달부터 10월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기본과정은 주 1회 8주간 실시되며, 심화과정은 주 2회 4주간이다. 수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기획 및 운영할 수 있는 역량 개발, 자신만의 아이템을 발굴하여 활동가 차원을 넘어선 기업·단체로의 확장성 유도 등이다. 합천군은 심화과정 수료자에 대해 프로젝트(사업) 계획서 심의를 거친 뒤 사업비 일부 또는 합천영상테마파크내 일정기간 공간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합천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관광자원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천군 문동구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전하는 예비 문화관광기업가들과 함께 협력을 경험하고, 전문가들이 멘토로서 이끌며 협업에 능한 문화관광기업가로 성장하도록 도움으로써 합천 관광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