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부터 내일까지 부울경지역에 가끔 비가 오는데, 내일은 비가 그친 뒤 무더위 폭염특보가 예상된다. 모레는 울산과 경남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정체전성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 경남 서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울경으로 비 오는 곳이 점차 확대된다.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에 조성된 공원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해바라기를 구경하고 있다. 국제신문DB

내일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오늘 오전 9시부터 내일 낮 12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부울경 10~60㎜이다.

특히 경남 서부에서는 내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시간당 20㎜ 내외로 내린다.

모레 울산과 경남 내륙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사이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시간당 20㎜ 안팎으로 내리는 곳이 있다.

오늘 출근 시간인 오전 8시 부울경은 대체로 흐리다. 기온은 부산 24도, 울산 24도, 경상남도 23~25도다.

오늘은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이 30도 미만으로 내려가겠으나, 내일 비가 그친 뒤 낮부터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매우 무더워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부산 27도, 울산 26도, 경상남도 26~28도로 어제(26~32도)보다 1~5도 낮겠으며, 평년(27~30도)보다 1~3도 낮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5도, 울산 25도, 경상남도 23~26도로 평년(20~23도)보다 3~5도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부산 32도, 울산 33도, 경상남도 31~36도로 평년(27~30도)보다 3~6도 높다.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4도, 울산 23도, 경상남도 21~24도로 평년(20~23도)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부산 29도, 울산 31도, 경상남도 29~33도로 평년(27~30도)보다 1~3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