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다음 달 8일까지 청년 지역살이와 이주 정착 프로젝트 ‘함양 살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함양군 청사 전경. 함양군 제공

청년 ‘함양살자’ 프로젝트는 다른 지역 청년이 일정 기간 함양군에 머물도록 지원해 지역에 이주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청년 맞춤형 사업으로 ‘지역살이’와 ‘이주 정착’ 등 2개 사업으로 추진한다.

‘지역살이’ 프로젝트는 함양 지역 탐방, 농촌 체험, 여가 활동 등 지역살이 체험을 통해 도시 청년과 지역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군내 청년 단체 2곳을 모집해 팀당 22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주정착’ 프로젝트는 함양에 정착하거나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지역 정착·창업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창업에 필요한 점포 인테리어, 임차료, 기자재 설치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함양의 특색 있는 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판매, 전시·체험 공간 조성, 청년카페·식당·게스트하우스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이 창업할 수 있도록 함양군 소재 청년 또는 청년단체 5곳 정도를 모집 중이다. 1000만∼2000만 원을 지원하면 자부담 20%를 부담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함양군 소재 청년 또는 청년단체는 사업신청서와 계획서,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해당 시) 등 제출서류를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전자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함양군 혁신전략담당관 성유미 군정혁신담당은 “함양에서 새로운 꿈과 희망을 펼칠 열정 넘치는 청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며 “이번 사업 이외에도 함양군은 청년 마을 만들기를 비롯해 서하다움 청년 레지던스 플랫폼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함양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청년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