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김재윤)는 오는 10월부터 공립 도서관 도서를 구민의 자택까지 배달해주는 ‘시니어 북 딜리버리’ 서비스 배송대상지를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추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정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적극적인 비대면 도서관 서비스 개발과 노인 일자리 참여자의 양질의 일거리 마련이 필요해짐에 따라 전국 최초로 2020년부터 ‘시니어 북 딜리버리’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또한, 2021년에는 사업 대상지의 단계적 확대 계획에 따라 배송대상지를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21개 단지)에서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67개 단지)으로 확대한 바 있다.

금정구는 올해 서비스 확대를 위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배송지를 확대하는 것과 더불어 도서배송 작은도서관을 4개관(2021년 개관, 금정아이꿈자람, 금정구서역, 금정북뱅크, 금정도래오래 작은도서관 등) 추가하여 도서관-공동주택 배송 거리를 단축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 운영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재윤 금정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독서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시니어 북 딜리버리’ 서비스 신청은 금정구 또는 금정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문 앞이나 무인택배함 등 이용자가 원하는 곳에서 비대면으로 책을 받을 수 있다. 도서 대출 기간은 배송완료일부터 15일간이며, 1인당 월 3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니어 북 딜리버리’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이용 방법 및 작은도서관 운영 관련 내용은 금정구 평생교육과 작은도서관팀(☎051-519-5634)으로 문의하면 된다.